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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의 정의


‘간척’은 근해의 간석지干潟地 또는 호소湖沼에 제방축조 등 제반 공사를 시행하고, 간만의 차를 이용해 내부의 물을 배제한 후 새로운 토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일이다. 즉 농경지 또 는 염전 등으로 이용하기 위해 방조제를 만들어 시행해 일정 수역을 설정하고 방조제 내부 의 물을 빼낸 후 토지로 조성해 사용하는 적극적인 노력이다.
‘매립’은 다른 곳에서 토사 등의 물질을 인위적으로 운반해 해안부에 투여하고 해면의 최고수위 이상으로 지반을 높이는 것으로 항만, 공업단지 및 도시용지 등의 토지를 생성시켜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간척과 매립은 엄격히 따지면 구분되나 보통 매립은 간척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으며, 공유수면 매립법에서는 매립으로 정의하고 있다. ‘간석지’는 바닷물이 드나드는 자연생태의 갯벌이며 ‘간척지’는 간척 또는 매립사업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 땅이다.



간척의 목적


간척사업의 목적은 공유수면을 간척 또는 매립해 국토를 확장함으로써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토지 수요·용도변경을 대처해 국가발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있다.
간척사업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우량 농지를 창출함은 물론 임해 공업지 조성, 해안정비 및 항만개발 등을 통한 국가 기간시설을 확충하고, 담수호를 조성해 농업·공업·생활용수를 확보·공급함으로써 국토의 효율적·균형적 개발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다.



간석지의 생성


우리나라 해안선의 총연장은 11,542km로 서남해안이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간석지가 여기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하고 큰 파도의 영향이 적으며 해저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지형으로 조류의 영향에 의해 운반된 점토나 미사 등의 미립물질이 퇴적돼 생긴 간석지가 매우 넓게 발달돼 있다.
간석지(Tidal flat)는 일반적으로 경사 0~2% 정도의 평탄한 지형으로 만조 시 침수되고 간조 시 대기 중에 노출되며 퇴적물이 계속 쌓이면 점차 수직으로 성장해 지면이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점차 간석지가 대기 중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결국에는 나문재나 갈대와 같은 염생 식물이 정착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염습지라고 한다. 염습지는 운반물질의 고착을 더욱 크게 해 간석지의 수직성장을 가속화시키고 결국에는 간석지가 안정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상태는 지반이 비교적 단단하고 지하수위도 낮은 편이어서 관개수가 충분히 확보된 경우 좋은 간척사업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간척지는 염습지(salt marsh)로 발달하기 이전단계에서 방조제를 막고 간척지를 조성하므로 지하수위가 높아서 제염기간이 길고 또한 연약지반을 형성해 농기계 작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평택 항공사진

| 평택 항공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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