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주거현황 > 인문환경

| 안중읍 시가지(2013) |

[표 13]¹⁹⁾에서 평택시 가구의 주거현황은 주택유형 및 점유형태로 파악할 수 있다. 평택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의 99.5% 이상이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주택 이외의 거처(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임시거처)에 거주하는 가구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990년 이후 공동주택 위주로 신규주택이 공급되면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1990년도에는 전체 가구의 76.8%가 단독주택에 거주했으나 2010년 34.3%까지 감소했다.
공동주택 중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비율은 1990년 12.9%에 불과했으나 2010년 52.9%로 과반이상의 가구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는 여타 주택유형과 비 교해 상대적으로 양질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평택시 거주 가구의 주거의 질 적 수준은 매우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 중 연립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는 1990년대 중반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이후에 는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상가주택 등 비거주 용 건물 내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재개발이나 재건축으로 인해 기존 단 독주택과 상가주택이 감소한 결과로 추정된다.

[표 13] 평택시 주택유형별 거주 가구 수

(단위 : 가구, %)

표 14]]²⁰⁾에서 가구의 주택 점유형태를 보면 자가에서 거주하는 가구의 절대수치는 1985년 대비 2010년에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자가 비율은 61.3%에서 55.5%로 오히려 감소했다. 전세비율도 2000년까지 증가했으나 주택가격 상승여파로 2005년 자가 가구와 전세가구 비율은 감소하고 보증부월세 가구비율이 15.4%로 높아지면서 2010년 월세거주 가구비율이 20%에 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주거의 질은 높아졌으나 주거의 안정성은 저하되는 현상을 나타낸다. 자가 거주를 통해 한 가정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가격의 안정과 함께 양질의 교육과 주거환경의 조성이 요구된다.

[표 14] 평택시 점유형태별 거주 가구 수

(단위 : 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