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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산동 부락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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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재 지 : 지산동 부락산

시 대 : 고려시대(추정)



지산동 부락산성은 부락산을 동서 로 하는 포곡형 장성형태다. 서쪽 부분은 고려시대에 견산리 진위현에서 오리곡, 송장현으로 연결된다. 예비군 훈련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현재 경작지로 쓰이고 있다. 서쪽 토성지 동벽에는 상단너비 1m, 하단너비 3~5m, 성벽 높이 5~6m, 성벽길이 70m 정도의 토루와 동문지가 확인된다. 오리곡을 거쳐 지산동 건지마을에서 송장현 치소인 동령리로 통하는 길목이다. 최고봉인 우곡봉(127.9m) 정상에는 회색 무문 기와편들이 산재하고 지형여건상 장대지의 군창으로 생각되며 북쪽에는 북치성이 있다. 우곡봉 정상 남쪽에 대수골 빈대바위에는 550년 전 절이 있었고, 스님 한분이 기거했다는 전설3)이 있으며 고려시대 양식인 어골문 기와편들이 산재하고 있다. 고려 고종 때 몽고의 살리타이를 사살한 김윤후가 일찍 승이 돼 흰치고개에서 수도했다는 기록4)이 있어 연관성이 보인다.



| 지산동 부락산성 서쪽 부분 동벽 |



주석

3) 송탄문화원, 『내 고장의 맥』 1992, p.84.
4) 김윤후, 『고려사 권103, 열전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