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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화리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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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 구석기·청동기


•위치 : 안중읍 현화리 산 127·129·138·141(안중출장소 맞은편 택지조성지로 사과나무를 재배하는 과수원과
        목장으로 사용되다가 1993년 서해안시대를 대비한 택지개발지역으로 지정됐다.)


•현황 : 충북대 선사문화연구소에 의하여 1995∼1996년에 걸쳐 조사됐다. 조사는 모두 7개 지구로 나누어 실시됐고, 그 결과 청동기시대의 움집 5기와 유물 및 구석기시대의 뗀석기가 발굴 됐다.
집터는 모두 장방형이며, 길이 대 너비의 비율은 1.3∼2.6이고, 길이 5.10∼6.65m, 폭 3.16∼5.10m, 면적 25∼55㎡이다. 이것은 민무늬토기시대의 일반적 집자리 형태에 포함된다. 내부 시설인 화덕 자리와 저장공 등으로 미루어 현화리 유적은 주거용 집 자리로 추정된다. 집자리 유구에서 발견된 민무늬 토기는 동북한계인 공열문 토기와 붉은간토기 및 서북 지방의 특징인 이중 구연에 단사선문이 음각된 토기, 그리고 동북한과 서북 지방의 결합 형태인 각목과 단사선문이 있는 붉은간토기 등이다. 이 두 지역 특징이 결합된 토기는 여주 흔암리와 서울 가락동을 포함하는 한강 유역의 민무늬토기시대 전기의 특징이기도 하다. 아울러 집터에서 나온 숯의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1호가 BC 1110∼800년, 2호가 BC 1640∼1270년, 3호가 BC 1300∼900년, 4호가 BC 1390∼950년, 5호가 BC 900∼470년으로 나타났다.
한편, 집 자리 주변에서 구석기시대의 팔매돌로 추정되는 뗀석기 1점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홍적세에 형성된 적갈색 찰흙의 고토양층에서 출토됐다. 현화리 유적에서 발견된 구석기가 비록 1점에 불과하지만, 현화리 주변에 고토양층이 잘 형성되어 있으며, 인근의 석정리나 운정리 및 송담리 등에서 구석기가 발견되었던 점을 고려할 때 뗀석기의 발견은 현화리 및 운정리, 송담리 일대에서 구석기 문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강하게 시사한다.


•수습 유물 : 청동기시대(구멍무늬 토기편·무늬 토기편·돌도끼·숫돌·간석기편·미완성 간석기·몸돌·격지·밀개·긁개
        ·찍개·돌화살촉), 구석기시대(구형球形의 뗀석기)



| 현화리 발굴지 위치 |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