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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파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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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산성琵琶山城


소 재 지 : 안중읍 용성리 산6-1 외 24필지

지정번호 : 경기도기념물 제204호



비파산성은 안중읍 용성3리 설창마을과 덕우1리 원덕우 마을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비파산琵琶山(해발 102.2m)의 북쪽 정상부와 남동쪽 하단부의 용성리 뒷골을 포함해 축조된 포곡식 토축 평산성이다.
1942년 발간된 『조선보물조적조사자료』에는 “토루 주위는 약 700칸으로 토루가 확실한 곳은 약 300칸이며 높이는 약 9척으로 용성현지라고 한다고 전한다”와 1977년 발간된 『문화유적총람』에는 “…높이 8m, 폭 3m, 길이 90m의 토성의 흔적이 남아 있었으나 1962년 부락에서 제방공사를 했다”라고 기록돼 있다. 비파산성은 지형상 서고동저西高東低 북고남저北高南低의 형상을 하고 있다. 서벽과 북벽은 비파산의 주능선을 따라 진행되고, 남벽과 동벽의 일부는 얕은 능선이 감싸며 돌아가고 있다. 이 양 능선사이의 계곡을 막아 동벽을 축조했다. 성벽의 길이는 동벽 약 124m, 남벽 339m, 서벽 430m, 북벽 682m로 전체길이는 약 1,622m에 이른다.
성내 시설물로는 문지 5개소와 치성 4개소, 건물터 14개소, 음료유구 5개소가 확인되고 있다. 성내외에서는 고려에서 조선시대까지의 기와편과 토기편, 자기편이 산재해 있다.
비파산성은 거성현 치소로 축조돼 행정치소 및 해안방어의 중심기능을 했던 성으로 당시 지방제도의 형성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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