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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리 유물 수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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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 청동기


•위치 : 오성면 안화리 430, 5(궁안교를 넘어 안화리 마을을 통과하면 토진리가 있는데 유물은 고속도로 건설의 제2공구에 해당되는 관리천 및 농경지 주변에서 수습됐다. 백봉리에서도 무문토기편이 수습되었고, 서쪽 인근 양교리에서는 뗀석기와 마제석검 및 석촉이 발견됐다.)


•현황 :1997년 세종대학교 박물관의 ‘평택-안성 구간 고속도로 건설 예정지의 문화유적 시굴조사’에 의해 안화리-토진리 사이 논 주변과 농수로에 설치된 콘크리트 다리 주변에서 청동기시대 무문토기편과 삼국시대 토기편이 수습됐다.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구릉성 평지였으나 농지 정리를 하면서 현재와 같이 편평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안화리 바로 옆에는 화성시 향남면에서 발원하는 관리천이 흐르고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이 진위천이라는 점과 안화리가 거의 평지에 가까운 지형이었음을 고려할때 안화리에서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정착해 살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안화리의 지질구조를 보면 지표면을 기준으로 9m 정도에서 모래와 자갈이 나타나고 그 위에 8.8m의 퇴적토층이 있는데 유물은 퇴적토 위 인위적인 1.1m 정도의 두께로 매립한 표토에서 발견됐다. 이것은 이 지역이 관리천과 진위천의 범람에 의해 침수된 지역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관리천 건너편인 청북면 백봉리와 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양교리에서 청동기시대 관련 유물이 수습됐는데, 이는 관리천 주변이 청동기시대 생활공간이었음을 시사한다.
안화리 농경지에서 수습된 토기편은 하천의 범람으로 인해 인근에서 유입됐거나 농지정리 때 다른 지역으로부터 반입돼 원래 자리를 벗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수습 유물 : 적갈색 무문토기, 삼국시대 토기편



| 안화리 유물 수습지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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