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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봉리 유물 수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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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 청동기


•위치 : 청북면 백봉리(궁안교를 넘어 안화리를 지나 양교리·토진리 방면 관리천을 건너면 백봉산과 산 아래 백봉리가 있다. 유물은 백봉리 초입 성덕교회의 왼쪽 경사면(유적A), 백봉산의 서남쪽 경사면과 마을이 닿는 곳에 있는 밭(유적B)에서 수습됐다.)


•현황 :1998년 경기도박물관의 지표조사로 유물이 수습된 지역이다. 백봉리는 백봉산의 남서쪽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백봉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비교적 편평한 진위천 주변의 들판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오른 형태를 갖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진위천 주변 지형을 사방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북쪽으로 이어지는 야트막한 능선은 밭농사를 하기에 매우 적합하며 하천을 바로 옆에 두고 있어 어로漁撈 에도 유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지형적 조건을 갖고 있는 마을 입구의 성덕 교회 왼쪽(유적A)은 백봉산에서 북쪽으로 나지막하게 이어진 능선의 남서사면인데 경사진 면을 편평하게 만드 는 과정에서 단면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단면에서 30∼70cm 가량의 퇴적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무문 토기 및 백제 토기의 파편이 발견됐다.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자기편이 발견되기도 한다. 유물은 마을과 백봉산의 남사면이 만나는 지점(유적B)에서도 발견됐다.
무문 토기 및 백제 토기가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파편이 다량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곳은 청동기시대 이후 계속 사람들이 거주해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봉산 정상부의 토축은 삼국시대 것으로 추정되며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수습 유물 : 무문 토기편, 백제 토기편



| 백봉리 유물 수습지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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