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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지역의 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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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단위로 모여 살던 사람들은 산(당산)과 나무(당목)를 신성시하며 제사를 지내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었다. 자연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고 산과 나무와 같이 호흡하며 공존해나가는 지혜를 가졌던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서 나무를 심었더라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나무를 하나의 생명으로 바라보고 때로는 신성한 대상으로 숭배하기도 했다.
평택지역에는 46곳에 64본의 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나무의 종류는 느티나무·은행나무·팽나무·향나무·회화나무·소나무·들메나무·음나무·참나무 등 9종이 있다. 나무들은 최고 850년부터 100년의 수령을 가진 나무들로 기념목·신목神木·당산목堂山木·정자목亭子木 등으로 오랜 세월을 마을과 더불어 존재해 왔다. 신이神異한 전설이 있는 나무들도 여럿이다. 나무들이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오면서 인간 역사의 한 부분으로 동화돼버린 결과다.
평택의 보호수에 대한 수령은 보호수 안내판의 설명과 평택시에서 관리하는 보호수의 목록이 다소 차이를 보인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오는 수령 또한 안내판이나 시의 목록에 있는 기록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여기서는 평택시의 목록을 기준으로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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