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만기사철조여래좌상 > 유적과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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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만기사철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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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만기사철조여래좌상平澤 萬奇寺鐵造如來坐像


평택 만기사 철조여래좌상은 1972년 7월 22일 보물 567호로 지정됐다. 불상 높이는 1.43m이며 고려 초기에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만기사가 고려 초에 창건됐다는 유일한 증거물이다.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는 없고 불신佛身만 남아 있다. 현재의 불상은 몸에서 떨어져 따로 보관해오던 팔과 손을 다시 원상태로 접합했다고 한다. 오른손은 항마촉지인을 취하고 복원하기 전의 왼손 모양이 현재와 같다면 석가여래상이라고 할 수 있다. 상체가 가늘고 긴 편이나 무릎 폭이 넓어 안정된 자세를 보인다. 어깨와 가슴 등의 신체에 양감이 줄어들고 옷 주름의 형식화가 진행됐으나 몸에 밀착하게 입혀진 법의의 흐름이 신체굴곡과 조화를 이루는 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조각 양식을 반영하고 있는 고려시대 불상으로 추정된다. 비교적 날렵하게 철로 제작됐던 불상이나 현재는 개금改金해 철불 본래의 모습과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렵다.



| 평택 만기사철조여래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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