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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화성 용주사의 말사이다. 경기도 전통사찰 제28호로 지정됐다. 현재의 수도사는 1960년 영석永錫스님이 중창했고 1965년부터 정암靜菴 스님이 중수했다.
원정 7리 마을 뒤 해변가 산록 끝부분에 자리한 수도사는 북동방향으로 남양만을 바라보고 지어졌다. 사찰입구 오른쪽에 종무소 및 요사가 있다. 사역寺域은 크게 3개의 단段으로 구분되는데 맨 윗단 중앙에 정면 5칸 측면 3칸의 대웅전이 있고 대웅전 정면 아랫단에는 최근 조성된 3층 석탑이 있다. 대웅전 좌측으로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을 한 명부전이 있다.
명부전 왼쪽으로는 ‘ㄱ’자형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은 템플스테이를 위한 것이다. 수도사는 2003년 적문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전통 사찰 음식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문화관광체육부가 예산을 지원한 템플스테이 지정사찰이며 2004년에는 정부 지원으로 ‘전통사찰음식학습체험관’이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