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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지승탑修道寺址僧塔

이 승탑은 원래의 수도사 터에서 옮겨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분명하지는 않다. 양식상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사를 창건한 염거대사의 사리를 보관한 것으로 보는 의견이 있으나 염거화상이 입적한 844년 시기의 양식과는 전혀 다르다. 얼마 전까지 기단부와 탑신부, 옥개석이 따로 해체돼 있다가 현재는 템플스테이 숙소 앞에 맞추어 세워져 있다. 기단은 방형으로 크기가 35×35×34cm이며, 탑신은 높이 50cm, 지름이 최소 18cm에서 최대 39cm, 옥개석 너비 67cm, 처마두께 11cm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