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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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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좌동梧佐洞


오좌동은 수성최씨의 오백 년 세거지다. 평택지역 수성최씨의 입향조는 세종·성종 연간에 도화원의 화원畵員으로 인물화로 유명했던 최경崔涇이다. 최경은 안산 출신으로 성종의 아버지 의경세자의 영정을 모화한 것을 인연으로 성종의 각별한 총애를 받아 크게 출세했다. 최경이 평택으로 낙향한 것은 성종 말기 진주 소씨와의 혼인관계 때문으로 보인다. 수성최씨는 최경의 큰아들 최유림이 계유정난과 이시애의 난을 진압한 공로로 좌익원종공신佐翼原從功臣 2등과 적개공신 3등으로 수성군에 녹훈되고 안양공이라는 시호를 받으면서 크게 성장했다.


오좌동을 개척한 인물은 최유림의 손자였던 모정 최자반이다. 최자반은 진사시에 합격했 고 조광조·최수성·김정·김안국과 교류한 사림파의 학자로 효성이 지극해 효자정려를 받았다. 최자반 이후 수성 최씨는 관직진출자를 배출하고 후손들이 번창해 오좌동 외에도 송탄동 막곡 등 평택지역 곳곳에 동족마을을 형성했다. 대한민국 건국 후에도 최영희(화성 시 양감면이 고향)장군, 제헌의원 최석화 등을 배출했다.



수성최씨의 5백 년 세거지 오좌동(2011)

| 수성최씨의 5백 년 세거지 오좌동(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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