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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松泉은 본래 지산동에 속했다가 1970년 분동됐다. 분동 당시 읍사무소에서 지산천 변에 형성됐다고 해서 송천松泉이라고 했다. 송천에는 송북시장이 있으며 상업이 발달했고 인구밀도도 높은 편이다. 오리골은 법정동인 독곡동에 속하며 동실봉의 북사면에 위치한 마을이다. 1984년 편찬된 『평택군지』에는 ‘5리나 되는 긴 골짜기가 형성돼’ 유래됐다고 말 하고, 주민들 가운데는 마을 앞 하천에 오리들이 많이 놀아서 유래됐다고도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 삼남대로 흰치고개→동막→오리골→신리 장호원→봉남리 구간이 오리골을 지났 고, 통상 고을의 읍치에서 5리가 떨어진 곳에 ‘오리정’을 세웠기 때문에 유래된 것으로 보 인다. 1970년대 경지정리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오리골 앞에는 커다란 돌다리가 있었고 돌다리를 건너면 신리 장호원이었다. 오리골은 단양우씨의 동족마을이었다. 주민들은 약 400년 이상의 내력을 지녔다고 주장한다. 지금은 여러 성씨들이 들어와 살고 주변에 공장 과 장례식장 등이 입주해 마을경관이 크게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