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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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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업은 과일·채소·화훼花卉 등을 재배하는 것이다. 원예업은 대도시 인근에서 쉽게 발달하는 경향을 보인다. 도시민들의 경제력 상향과 소비성향의 변화로 평택에서도 두류·서류 등의 식량작물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원예업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또한 1990년대 UR협상 및 WTO 체제 출범 속에서 외국 농산물에 대한 대응으로 소득이 높은 원예업 비중이 증가했다.



| 화훼 |



[채소류 생산량]

(단위 : ha, 톤)

연도 과채류 엽채류 근채류 조미채류
수박·참외·딸기
오이·호박·토마토
배추·시금치
상추·양배추
무·당근 고추·파·양파
생강·마늘
  면적 생산량 면적 생산량 면적 생산량 면적 생산량
1995 232.0 4,837.0 334.0 23,753.0 180.0 8,863.0 347.0 4,771.0
2000 522.0 13,270.8 426.7 19,837.3 269.8 9,234.5 552.9 2,423.5
2005 543.8 27,865.8 222.6 9,451.8 101.0 2,937.6 47.8 716.8
2010 498.7 28,751.2 267.2 9,872.8 81.2 2,690.0 95.6 810.6


|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배, 오이, 채소 |



과채류 재배는 진위천과 오산천 주변을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시작돼 진위와 서탄면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1993년 진위면 일원이 시설채소 주산단지로 지정됐고 2005년 오이· 호박이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됐다. 1994년 청북면 어소리 일대에 성장작목단지가 조성되어 주로 오이와 장미 등이 재배되고 있다. 1994∼98년 시설채소 생산유통지원 사업, 1995 ∼2004년 채소 경쟁력 제고대책사업, 1읍면 1명품 사업, 1마을 1명품 사업 지원 등 시설투자가 집중됐다.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품질향상에 따라 농가소득이 증대됐다.11)
현재 평택에서는 과채류 중 오이·애호박·토마토·수박 등이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참외·딸기를 재배하는 농가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오이·애호박·토마토는 노지재배에 서 점차 유리온실 및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재배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진위면에서 재배되는 애호박은 ‘진위 애호박’이라는 고유 상표로 출하된다.
엽채류 중 배추는 진위면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1992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가을배추 주산단지로 지정됐다. 그러나 2000년 이후 고소득작물로 전환하여 현재는 재배면적 이 크게 감소하였다. 시금치·상추·양배추 등은 재배면적이 적으며 자가 소비용으로 재배된다.
근채류와 조미채류는 2000년대에 들어 재배면적이 크게 감소하고 자가소비용으로 재배된다. 무는 시 전체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알타리무는 안중·청북·현덕면 등지에서 대규 모로 재배되고 있다.



[과일류 생산량]

(단위: ha, 톤)

연도 과실류 사과 복숭아 포도
면적 생산량 면적 생산량 면적 생산량 면적 생산량 면적 생산량
1995 729.4 8,488 129.0 1,149 570.4 7,134 6.8 48.3 23.2 157
2000 1,015.5 20,384 40.6 639 932.7 19,393 7.3 43 34.9 309
2005 969.8 23,951 25.3 354 890.8 23,045 21.6 195 32.1 357
2010 833.8 15,796 15.2 187 753.8 15,016 7.2 82 27.2 390


과실류 역시 원예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평택 과일 중 배의 비중과 위상은 상당하며 평택의 시화市花역시 화사함과 우아함 그리고 순결함을 상징하는 배꽃이다.
평택에서의 배 재배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들이 시작했다. 당시 배 과수원은 지금의 비전2동 지역에 처음으로 조성됐다. 1960년대까지 평택은 배의 주산단지로 전국에 알려 졌다. 평택배의 명성은 잠시 주춤했으나 1990년대 과실생산유통지원 사업, 과수 경쟁력제고대책 사업 등의 정책적인 지원, 수종개량과 재배기술 도입을 통해 고품질의 배가 생산되 면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현재 평택 배는 주요 도매시장에서 호평을 듣고 있으며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평택 배는 100g당 수분 85.5%, 단백질 0.5%, 섬유 소 0.8%, 지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포도당이 적고 대부분 과당이며 당도가 15〜16%에 달해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사과는 1990년대 배 가격 상승으로 사과 재배농가가 배 재배로 전환하면서 면적이 점차 감소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들 었다.
평택에서는 최근 블루베리 재배가 주목받고 있다. 선진국에서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재배되는 블루베리는 농산물수입개방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품목을 보급하기 위해 우리나라 특성에 맞게 개발·육성되고 있다. 2006년 시범사업으로 2.1ha를 식재했으며 2007년 지역특화품목으로 인정받아 지원을 집중해 2010년에는 재배면적이 30.4ha로 크게 증가했다.



[화훼 재배면적]

(단위 : ha)

연도 절화류 분화류 관상수 기타
2004 14.6 9.1 27.0  
2007 8.4 8.1 14.5 1.0
2008 12.1 12.7 15.1 1.2
2009 8.7 8.5 14.0 1.7
2010 6.3 12.3 21.3 4.7


화훼류는 국민생활 수준향상과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대체 작목으로 선택됐다. 대도시 인근 개발 확대로 인해 영농기반을 잃게 된 대도시 지역 농업인들이 수도권 남부인 평택으로 이전했고 2000년대 들어 화훼 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평택시의 화훼재배는 아직 집단화돼 있지 않으며 대부분 용인 남사면의 화훼집하장이나 서울로 출하되고 있다.
장미 등 절화류의 재배면적은 2004년 14.6ha였으나 규모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분화류 중 신비디움 및 호접란은 중국에서 선호하는 품목으로 수출 효자품목이다. 화훼류 중 관상수 재배면적이 가장 넓다. 최근 평택 및 인근지역 도시택지개발로 인해 수요가 증 가하고 있다.



주석

11) 평택시, 『평택시 통계연보』 2000, 2006,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