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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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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 개신교의 특징은 첫째, 평택의 개신교 중 가장 많은 교회수를 가진 교단은 기독교대한감리회다.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인천으로 상륙해 선교활동을 했다. 감리교단은 인천·서울·경기·강원으로 향하는 선교정책을 실시했고, 그 영향으로 평택에 감리교단의 수가 가장 많다.
둘째, 장로교단의 수가 급증했다. 장로교단은 이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교단이다. 그러나 한국전쟁을 계기로 남하했고 이후 교단이 분화했다.
셋째, 평택지역에 성공회가 일찍 정착한 것은 인천·서울·강화에 이어 4번째로 수원을 선교지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1910년까지 성요한교회(팽성객사리교회), 성베드로교회(진위면 견산2리), 성바나바성당(칠원리), 성모마리아교회(진위 봉남리) 등 4개 성공회 교회가 설립됐다. 그러나 일제말기 탄압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교세가 급격히 축소됐다. 안중 ‘덕우리교회’, 송탄 ‘칠원리교회’, 진위 ‘봉남교회’, 서탄 ‘사리교회’ 등은 어려운 여건으로 유지 발전되지 못하고 폐쇄됐다.
넷째, 나사렛교단의 강세다. 나사렛교회는 총 38개교로 안중지역 19개교, 청북지역 5개교, 평택시 지역 5개교, 송탄지역 4개교, 오성 2개교, 팽성 1개교가 있다. 이는 나사렛대 학교가 인근 천안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통의 편리성 때문으로 보인다.
다섯째, 최근 한국독립교회(KAICAM·이하 초교파)의 증가현상이다. 2005년도 자료에 의하면 초교파 교회는 1개교였다. 그러나 2013년 현재 14개교로 늘어났다. 이것은 교단주 의를 탈피하려는 교회 내 변화의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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