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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예술문화단체와 활동>평택예총 지부현황>한국국악협회 평택지부
■ 한국국악협회 평택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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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평택지부의 전신은 ‘평택시조친목회’였다. 1945년 통복동 한성여관 주인김한식과 시조인 박남규 등 7∼8명이 모여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시조를 읊기 시작한 것이 친목회 설립 계기가 됐다.12)
동인들은 시조창 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조석준을 비롯한 몇몇은 외부 시조경창대회에 참가해 입상했다. 회원도 30명에 이르렀고 ‘평택시우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1959년 교육자 출신 허홍이 회장에 취임하자 회원이 60여 명으로 늘어났다. 청소년에게 시조를 가르칠 필요가 있어 평택교육청과 협의해 학생들에게 시조창을 지도하기도 했다.
1987년 지역예술 활동을 하던 예술인들이 평택예총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평택시우회는 시우회라는 자생조직이라 예총 산하 단체가 될 수 없다하여 허홍 회장과 홍익표 총무 는 한국국악협회와 예총 경기도지부와 협의해 자격 여건을 갖추고, 1989년 1월 5일 한국 국악협회 평택지부로 정식 인준을 받았다.
국악협회 창악·기악·민요·무용·국악·농악·시조·문예·민속극·가야금·고수 등 11개 분과 중 평택지부는 기악·민요·무용·농악·시조·고수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송탄지역도 송탄국악협회 창립 시 인적 구성에서 시조인들이 중심이 됐다. 전통 고전무용학원을 운영하던 고희자와 전수생들이 1989년 말부터 국악협회 결성을 추진했다. 전통무용에 고희자·기복녀, 민속놀이에 박성배, 농악에 김홍섭, 시조에 이남용 등 국악인들이 협회 구성원으로 모여 1990년 1월 22일 국악협회 송탄지부 창립총회를 가졌다.13)
평택과 송탄의 두 국악지부가 모인 평택국악협회는 1995년 3개 시·군 통합 당시 김재경이 6개월간 지부장을 맡아 통합 지부장에 취임하고 1995년 고희자가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평택국악협회는 시조 분과와 기악·민요·무용·농악·창악·서도분과 등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소사벌국악대공연, 청소년을 위한 국악공연, 전국시조경창대회, 찾아가는 문화 활동 등 공공기관이나 여러 단체에서 행하는 공식행사에 초청돼 연주하고 있다.



| 소사벌국악제 |



[한국국악협회 평택지부 역대 지부장]


구분 이름 재임기간 비고
제1대 고희자 1995∼1999  
제2대 송용재 2000∼2002  
어영애 2001∼2003 잔여임기대행
제3대 어영애 2004∼2007  
제4대 박승규 2008∼2011  
제5대 허성자 2012∼  


주석

12) 조성락, 『경기예총지』, 경기예총지편찬위원회, 1994, p.576.
13) 조순조, 『경기예총지』, 경기예총지편찬위원회, 1994, p.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