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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준·장현근 부자 효자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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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장현근 부자 효자정문張濬·張顯根 父子 孝子旌門



소 재 지 : 팽성읍 석근 1길 22-7



•현황 : 정문 크기는 정면 2칸 측면 1칸의 규모로 지붕은 한식의 골기와를 얹은 맞배지붕으로 옆면은 방풍널을 달고 있다. 정면과 측면에는 홍살을 설치했고 배면은 벽을 쌓았고 원추형초석 위에 목조원형기둥, 겹처마 형식이다. 정문 주위에는 콘크리트 담장으로 둘러져 있다. 앞에는 빨래터에서 주워왔다는 넓은 판석들이 있고 뒤편에는 노송 2그루가 서 있다. 내부에 ‘장준행적서張濬行蹟敍’ 와 ‘장효자정문송張孝子旌門頌’ 현판이 있다.



| 장준·장현근 부자 효자정문 |



•행적 : 장준은 1748년(영조 24)에 출생해 어려서부터 남달리 효성이 지극했다. 할아버지가 아침 저녁으로 육류를 잡수실 수 있도록 준비하며 지성으로 모셨다. 아버지가 1778년(정조 2) 독사에 물리자 갖은 방법으로 병을 낫게 했다. 1794년 겨울에 어머니가 병이 나, 식음을 전폐하고 병석에 눕자 매봉치 북쪽 기슭 웅덩이를 찾아가 간절하게 기도하고 얼음 속에서 붕어를 잡아 어머니 병을 고쳤다. 1797년(정조 21) 아버지가 병이 나자 엄동설한에 산에 올라 8시간 동안 꿇어 앉아 기도한 끝에 뱀을 얻어 아버지 병을 낫게 했으나 이듬해 정월 아버지가 죽게 되자 3년간 시묘했다. 모친상을 당해서도 아버지와 꼭 같이 시묘해 주위의 격찬이 자자했다.





•행적 : 장현근은 1773년(영조 49) 팽성읍 석근리에서 출생해 부친 장준을 닮아 효성이 지극했다. 1782년 할머니의 유종을 빨아내어 5일 만에 고치고 아버지가 10여 년간 병상에서 고생하실 때 지성으로 간호했고 꿩을 잡아 아버지를 낫게 했다. 어머니가 전염병에 걸려 사경을 헤맬 때 명약을 구하기 위해 100리 길도 마다 않고 밤길을 걷던 중 큰 호랑이가 나타나 길을 인도해 주어 약을 구해 어머니의 병을 말끔히 낫게 해드렸다는 일화가 있다.



| 장준효자정문정표 |


| 장현근 효자정문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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