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원 > 유적과 유물

본문 바로가기
유적과 유물>교통 · 통신유적>평택지역 육로교통 유적>원院>백현원
■ 백현원

본문


백현원白峴院


위 치 : 송북동 동막마을 서북쪽 염봉재 중턱



백현원은 삼남대로 소백치 중턱에 있었다. 이곳은 진위현의 읍치에서 10리 지점이었다.27) 백현원은 소백치와 대백치 사이에 있어서 여행자들이 쉬어 갔던 원이었다. 백현원에는 조선 세종 때의 명재상이었던 맹사성의 ‘공당문답’ 고사가 전해온다.28) 맹사성의 집은 아산시 배방면이어서 한양을 오가려면 충청수영로를 따라 올라오다가 소사원이나 갈원에서 삼남대로와 만나 백현원을 지나가야 했기 때문이다. 백현원은 19세기 이전에 폐원됐고, 대신 동막마을 입구 사거리에 우곡점이 개점돼 역할을 대신했다. 현재 백현원 터는 소백치(염봉재) 중턱에 있으며, 2002년 건설한 삼남로 확장공사에서도 비껴나 남아있다.



| 삼남대로 백현원이 있었던 송북동 염봉(2002) |


주석

27) 『신증동국여지승람』 진위현 조
28) 『진위군 읍지 성책』,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