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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태길곶봉수烽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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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 포승읍 원정2리 괴태산(봉화재)



괴태길곶봉수는 포승읍 원정리의 괴 태산(해발 83m, 봉화재) 정상에 있다. 조선시대 괴태산 일대는 양성현 영역 으로 봉수와 함께 홍원목장이 관할하 는 마장馬場이 있었다.
문헌상으로 괴태길곶봉수는 『세종실 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 지지』, 『양성군읍지(1899)』, 그리고 일 제가 편찬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 에 소개됐다. 『신증동국여지승람』(16 세기)에 양성현 서쪽 1백리 지점에 있다고 했고 『양성군읍지』에는 괴태산에 있다고 했다.
또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1942)에 ‘포승읍 원정리에 있으며 동서 50간남북 20간의 석항 안에 넓이 1간 반, 높이 1간의 돌로 쌓은 2개의 봉돈이 있으며 이전에 5개였다’고 기록됐다. 이밖에도 『문화유적총람』(1977)에는 ‘봉화재 용수지로 불리는 이곳은 해발 250 m 지점의 산정山頂에 설치돼 봉화수가 상주하면서 화성시 쌍봉산과 당진군 면천봉수, 예 산군 신창봉수와 호응하는 역할을 했다. 봉화대 정상에 약 2m 높이의 방형 석축으로 된 500평의 평지가 있다. 봉화재 북쪽 100m 아래에는 봉화수의 주거지와 샘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했다. 괴태길곶봉수는 연변봉수 제5거의 직봉으로 신창과 직산(현 팽성읍)의 망해 산봉수에서 괴태길곶봉수를 거쳐 화성시의 쌍봉산봉수로 이어지는 직봉이었으며, 당진군 면천봉수를 거쳐 올라오던 간봉이 만나는 중요한 봉수였다.
봉수대烽燧臺는 괴태산 정상부에 동서방향을 장축으로 하는 세장방형의 평면형태다. 단 면형태는 상단지대와 하단지대를 갖춘 이중구조로 돼있으며 모양이 철자 모양이다. 둘 레 길이는 하단대지가 239m, 상단대지가 138m이며, 하단은 토축土築, 상단은 석축石築으 로 쌓았다. 넓이는 하단이 1,700㎡이며 상단이 700㎡이다. 내부 시설물로는 봉돈으로 추 정되는 원형돌무지 4개소, 건물지 1개소, 출입시설 3개소가 있다. 현재 1999년 이후 인천 의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이전해 주둔하고 있어 군사지역으로 구분돼 출입이 어렵지만 매 년 1월 1일 해돋이 행사 때는 개방해 출입하고 있다.



| 포승읍 원정리 괴태길곶봉수(2006) |



 

[봉수대 현황]


구분 전체길이 남벽 서벽 북벽 동벽 면적 축조형태
상단대지 138m 63m 12m 63m 12m 700㎡ 석축
하단대지 239m 89m 30.5m 89m 30.5m 1,700㎡ 토축


[조선시대 봉수 제5거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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