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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전 문화예술 공연과 발표의 장으로 활용되던 문화기반시설1)은 평택읍사무소 옆에 ‘복지관’과 평택문화원 전시실, 비전리 평택우체국 강당 정도였다.
이때는 평택지역에서 활동해온 문화예술인이 많지 않았고 초·중·고등학교 음악교사와 미술교사 중심의 동아리 활동과 학생 예능활동이 지역 문화예술의 주류였다. 연간 한두 차례 출향 예술인 초청공연 및 초대전 등이 열리는 정도였다.
복지관은 평택읍 평택리 평택읍사무소 민원실 옆에 1960년대 건축한 공연 및 다중 집합 시설이었다. 당시 유일하게 무대와 경사진 객석, 2층 객석과 조명·음향실을 갖춰 각종 공
연과 학생 행사, 경연대회, 시국·안보강연회 용도로 활용됐지만 노후화돼 1992년 문을 닫았다.
복지관 옆 평택읍 평택리 63번지에 있었던 평택문화원은 1층에 165㎡ 규모의 전시실이 있어 미술전시회와 우표·사진전시회 공간으로 활용했고 2층도 165㎡ 규모로 군립도서관
을 운영해 많은 군민들이 이용했다. 1986년 평택읍이 평택시로 승격되면서 청사 공간이 부족해 행정 공간으로 바뀌어 폐쇄됐다.
1979년 당시 평택군농촌지도소가 평택읍 비전리 251-15번지 농공훈련소로 이전한 이후 비전리 620-5번지에 신축한 평택우체국 3층 강당도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전시와 우표·
사진·꽃꽂이전시회 등의 공간으로 활용됐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설 전시시설로는 평택동 베아트리체와 개인 화실을 겸한 미술 전시장 등이 있었으나 경제적인 문제로 지속적인 운영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 평택복지관 |
주석
1) 문화기반시설은 ‘도서관법’에 의한 도서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한 박물관·미술관,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한 문화예술회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한 지방문화원 등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