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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탄누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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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신문’과 ‘평송신문’이 평택시·군에 기반을 둔 상황에서 송탄지역에 ‘송탄누리신문’이 태동했다. 1991년 11월 8일 창간 전에 준비 작업을 거치고 2회의 창간 준비호를 발간해 송탄시민에게 지방자치와 지역신문의 필요성을 알렸다.
당시 송탄시는 시 승격 10년이 됐고 송탄만의 독특한 지역 성향이 있어 지역신문 창간이 늦었으나 ‘송탄누리신문’이 창간돼 주민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송탄지역 예술인들과 사진인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다.
‘송탄누리신문’은 1991년 11월 2일 송탄시 독곡동 송원주택 앞 사무실에서 신문사 현판식을 갖고 발행인 이상권13)을 주축으로 11월 8일 창간호로 타블로이드판 컬러 16면을 발행하고 11월 16일 창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간 초기부터 ‘송탄누리신문’은 시민대화라는 고정면을 배정해 지역사회의 각종 현안사안과 문제점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제기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송탄누리신문’은 비록 1992년 지령 제14호로 종간하고 송탄뉴스신문과 통합했지만 평택의 지역신문 역사에 몇 가지의 특색을 남겼다. 창간 초기부터 신문의 주인은 독자라는 인식을 갖고 일반 시민을 중심으로 한 취재와 편집을 고집했다. 이 같은 편집 방향은 ‘송탄누리신문’의 대표를 누리회원으로 한 것에서도 보인다.
신문의 판형은 일반적인 대배판이 아닌 절반 크기인 타블로이드판이었고 당시 쉽지 않던 칼라 인쇄로 매회 1면과 마지막 면은 칼라로 인쇄했다. 신문하단 부분은 재미있는 공익광 고와 상업광고로 채워 무가지임에도 상업성을 유지했다. 매호 3만 부를 인쇄 배포했다. 기사와 사진 구성·편집 디자인 감각도 기존 편집 형식보다 앞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신문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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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13) 이상권은 ‘송탄누리신문’ 발행인, 공주대학교 등 강사, 평택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이사, 평택시 공원 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