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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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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 토양의 일반적인 형태는 진흙이고 크고 작은 모래와 찰흙으로 돼 있어서 벼농사에 적합하고, 야산은 보리 및 채소류 재배에 적합하다. 구릉지개발로 낙농·과수원이 발달해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다.

평택의 토층은 하천 범람으로 형성된 범람원, 하구의 발달된 퇴적토와 하천 양안물의 침식에 의한 하안단구와 해성충적토로 구분할 수 있다.

지질적 광물을 살펴보면 고덕면 야산일대에는 운모가, 오성면 대반리·안중면 삼정리·현덕면 기산리·팽성읍 두리·대추리·두정리·함정리 일대에는 운모와 토탄이, 청북면 오봉산 부근에 흑연, 현곡리 부근에는 고령토가 산출된다.

평택지역 토양에 대한 연구는 해방 후 농촌진흥청 식물환경연구소에서 토양자원의 과학적인 활용을 위해 유엔특별기금, 세계식량농업기구와 공동으로 한국조사사업기구를 설치해 전국에 걸친 개략토양조사를 완료하고 1971년 한국개략토양도(1:25만)를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평택지역에 나타나는 주요 토양의 특성 및 분포 상황은 다음과 같다.

총 7개 토양군이 있으며 주로 논으로 이용되는 토양군은 만경-부용, 중동-화봉, 신흥-평택, 지산-용지 토양군이 있다. 예산-송정, 연곡-상주 토양군은 밭이나 과수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오산- 삼각토양군은 산악지로서 임야로 이용되고 있다.

1군은 만경-부용 토양군으로 평택시 전체 논 면적의 47% 정도에 분포하고 있으며 하해 혼성평탄지로 배수가 약간 불량하고 미사사양질 및 식질 토양으로 평택지역의 넓은 들녘이 해당된다.

2군은 중동-화봉 토양군으로 하상지가 대부분이며 배수가 양호한 사질 및 사양질 토양으로 진위천 부근 일대가 해당된다.

3군은 신흥-평택 토양군으로 하성 충적평탄지로 배수가 약간 불량 내지 약간 양호한 양질토양으로 경부선 철도 부근에 분포하고 있다.

4군은 지산-용지 토양군으로 계곡 사이의 충적지로 배수가 약간 양호 내지 불량한 양질 토양으로 주로 계곡 사이에 분포한다.

5군은 연곡-상주 토양군으로 계곡사이 및 산록 경사지에 분포하고 있다. 경사는 주로 2~15% 범위이며 일반 밭작물, 채소 및 과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6군은 예산-송정 토양군으로 저구릉 및 구릉지에 분포하며 배수가 양호하고 화강편마암에 기인된 잔적층의 양질 및 식질 토양이다. 이 토양군은 동일한 모암의 풍화물을 모재로 해서 동부에서 서해안으로 갈수록 토성이 세립해진다.

7군은 오산-삼각 토양군으로 산악지에 분포하며 경사가 급하고 배수가 양호 내지 매우 양호한 지역으로 토심이 얕은 화강편마암 및 결정편암에 기인된 잔적층의 사질 및 사양질 토양이다. 고등산 및 무봉산 일대에 분포하고 주로 임야지대로 방치돼 있는 것이 보통이며 경사가 급하므로 토양침식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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