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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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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지는 특정지역의 자연·역사·사회·문화 등에 관한 지역 정보를 조사·수집해 체계적으로 편집한 문헌이며 전국지·지방지·읍지 등이 이에 속한다. 지리지 편찬은 삼국시대부터 시작됐다. 최고의 지리지는 고려시대 김부식이 삼국의 위치와 지명, 지방의 연혁에 대해 기록한 『삼국사기』의 『지리지』이다. 1425년(세종 7) 팔도지리지 편찬 시 하연河演 등이 완성한 『경상도지리지』, 1451년(문종 원년) 『고려사지리지』, 1453년(단종 원년) 조선의 인구 수와 면적을 정확한 숫자로 기록한 『세종실록지리지』, 1469년(예종 원년) 『경상도지리지』의 궐략을 보충하기 위해 29조의 편찬사목을 중심으로 편찬한 『경상도속찬지리지』, 1481년(성종 12) 노사신盧思愼·강희맹姜希孟·서거정徐居正 등이 편찬한 『동국여지승람』이다. 1530년(중종 25) 이행李荇·윤은보尹殷輔·신공제申公濟·홍언필洪彦弼·이사균李思鈞 등이 『동국여지승람』을 증수해 『신증동국여지승람』을 간행했다.
조선 중기의 지리지로는 개인이 편찬한 최초의 지리지로 실학사상의 기초가 된 한백겸韓百謙의 『동국지리지』와 세계지도와 서양 세계를 소개한 이수광의 『지봉유설』이 있다. 조선 후기의 지리지로는 실제 답사에 의해 도로·하천·산맥 등을 체계적으로 기술한 이중환의 『택리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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