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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세기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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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세기놀이는 서너 사람이 마주앉아 다리를 서로 엇갈려 끼우고 한 쪽 다리씩 손으로 세어가며 노는 놀이다. 손으로 다리를 짚어가면서 ”이거리 저거리 갓거리 천둥 만둥 수만둥 짝발이 사양강 도루마 진지 장두칼.”,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돈도 망근 세망근 짝발이 세양근 도리짐치 사리육.”, “한알대 두알대 상낭 거지 팔대 장군 고드래 뿅.” 등의 노래를 부른다.


한 번의 다리세기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손이 짚어진 다리를 빼고 다시 노래를 반복해서 부르는데 마을에 따라 다리세기 그 자체로 노는 곳도 있고 마지막에 다리 하나가 남으면 그 사람이 술래가 되어 숨바꼭질이나 고무줄놀이, 군수놀이 등을 하는 곳도 있다. 다리 세는 방식 자체는 마을에 따른 편차가 거의 없으나 놀이의 목적이나 노래의 사설 구성 등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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