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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교육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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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교육개혁11)
1886년 미국인 교사 3명을 초빙해 국내 최초의 근대식 공립학교인 ‘육영공원育英公院’이 시작됐고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의 배재학당培材學堂, 스크랜톤의 이화학당梨花學堂, 언더우드의 경신학교敬神學校는 최초의 근대식 학교였다. 민간인이 설립한 사립학교는 민영환의 홍화학교, 안창호의 대성학교, 이승훈의 오산학교 등이 있다.
고종은 1895년 ‘교육조서敎育詔書’에서 구舊 교육을 지양하고, 근대교육을 통해 ‘갑오교육개혁’ 의지를 천명했다. 관립 한성사범학교·외국어학교 등이 설립됐고 상공학교·법관양성소·광무학교·육군유년학당·전무학당 등 실업계통 학교도 세웠다.
갑오교육개혁의 특징은 ①교육체제를 소학교→중학교→전문학교→대학교 체제로 했다. ②근대적 교육과정을 제시했다. ③교육의 기회균등을 제시해 기회를 확대했다. 근대적 형태의 교육목적·교육제도·교육내용·교육방법·학교제도 등 혁신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주석
11) ① 진위백년사편찬위원회, 『진위백년사』, 2000, pp.200~201.
② 피정만, 앞의 책, pp.175~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