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식물상 > 자연환경

| 평택호 습지식물 |

평택호 주변은 논과 밭이 많아 건조하기 때문에 척박한 환경에서 생육하는 벼과·사초 과·국화과 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수중식물로는 갈대·억새·마름·부들 등이 서식 하고 있다.
2010년 경기도의 『민감지역 생태계 변화관찰 조사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평택호 주 변을 중심으로 식물은 총42과 108속 121종 1아종 15변종 등 총 137 분류군이 확인됐다.
대부분 수변식물이나 1년초 양지식물이며, 이 중 국화과·콩과·벼과식물이 차지하는 비 율이 상당히 높았는데 이는 귀화식물이 많이 출현하고 저지대에 생육하는 벼과식물이 자 라는 수변 환경이기 때문이다.
한국특산식물과 산림청에서 지정한 희귀 및 위기식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식물구계학적植物區季學的 특정식물종은 금혼초 1종만이 발견돼 식물학적 중요성은 높지 않다. 또한 30종류의 귀화식물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분류군의 20% 이상을 귀화 식물이 차지할 정도로 도시화가 많이 이루어진 지역이다.
‘귀화식물’이란 사람이나 동물 또는 화물과 함께 이입된 외래식물이 우리나라에 뿌리내려 스스로 번식하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원예종이나 작물처럼 사람 손에 의해 의도적으로 재 배되던 것 중 씨가 떨어져 야생 상태로 돌아간 것도 귀화식물에 포함된다. 현재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로 인해 외부 관광객과의 접촉이 빈번해지면 향후 귀화식물의 종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평택호 식물분류군별 출현비율]

(김만제_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소장)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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