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분포 > 인문환경

평택군의 행정구역은 1981년 송탄시가 독립했고, 1986년 평택시가 독립돼 3개 시·군으로 나뉘었다. 1995년 평택시로 통합되면서 읍·면·동의 구역경계도 수차례 변경돼 인구추이를 정확하게 추적하기는 한계가 있다.
[표3]⁸⁾에서 1985년 이전 평택군 인구분포를 보면 1955년 송탄면과 평택읍이 약 2만 명가량의 인구수를 보였고 팽성면, 고덕면, 오성면, 청북면 순으로 인구수가 많았으나 전체 지역에 인구가 고루 분포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산업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1970년대에는 인구가 20만 명에 가까워졌다. 송탄읍 5만 명, 평택읍 4만 명, 팽성읍은 3만 명에 이르렀으며 증가된 인구 대부분은 이들 세 지역에 집중됐다
. 1975년까지는 송탄읍의 인구가 더 많았으나 1985년에는 평택읍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다. 두 지역의 인구증가는 결국 평택군에서 송탄시와 평택시가 분리 승격되는 원인이 되었다. 1995년 행정구역이 도농통합시 평택시로 개편되면서 읍·면·동의 경계도 조정되었다. 팽성읍 인구는 1975년 3만4천 명까지 증가했으나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평택항 개항과 함께 포승국가산업단지 등이 입지하면서 포승읍과 안중읍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표3] 평택군 인구분포 변화

(단위 : 명)

[표4] 평택시 인구분포 추이

(단위 : 명)

[표4]⁹⁾에서 구 송탄시 행정구역이었던 중앙동 인구는 1995년 2만 명 정도에서 2010년에는 4만 8천 명까지 증가했다. 세교동의 경우 9천 명이던 인구가 2만 4천 명 까지 증가했는데 이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아파트가 대량으로 건설됐기 때문이다. 반대로 진위면, 오성면, 서탄면, 신장1·2동 등의 인구는 감소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