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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과 유물>불교유적>보국사輔國寺>현황 및 내력
■ 현황 및 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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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국사는 대한불교 태고종에 소속된 전통사찰이다. 이 사찰은 넓은 평야를 굽어보는 약간 구릉을 이룬 장등산 북쪽 기슭의 마을 안에 동향을 하고 있다. 주지스님에 의하면 ‘장등산이 용의 몸통이고 이곳은 용의 입 부분에 해당하는 명당자리’라고 한다. 문간채를 포함해 ‘ㄴ’자형 평면의 요사에 난 대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칠성각이 위치하고 정면에 대웅전이 있다. 마당 안쪽에 한 단을 높여 대웅전을 세웠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아담한 규모다.
대웅전 앞에 ‘장등산 보국사 창건문長登山輔國寺創建文’이 있어 절의 내력을 전하고 있다.
보국사는 김정호金貞浩(불명佛名 대정월大淨月)에 의해 건립됐다. 대정월은 경남 함안군 수동면 우명리 김현대의 장녀로 28세에 결혼해 2남을 얻었으나 단명으로 죽자 인생의 무상 함을 느껴 불교에 귀의했다. 수도도량을 건립하고자 여러 곳을 찾아다니던 중 1920년 무봉산 만기사 정환경 화상의 문하에서 대정월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이듬해인 1921년 9월 장등산 은행나무 아래를 절터로 정하고 대웅전과 요사채를 지었다. 주지인 혜원惠圓 스님에 의하면 대정월 스님이 이곳에 왔을 때 이미 조그마한 암자 규모의 절이 있었다고 한다.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