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 - 19세기 > 인문환경

| 대동여지도 |

『대동여지도』는 1834년(순조 34) 김정호가 제작한 『청구도靑邱圖』를 27년 후에 증보 수정한 대축척 지도로 분첩절첩식分帖折疊式 지도첩이다. 우리나라의 남북을 120리 간격으로 22층으로 구분하고, 동서를 80리 간격으로 끊어 19판으로 구분했다. 동서방향은 구획된 판을 접고 연결시켜 1첩으로 만들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남북은 동서 방향을 연결시 킨 각 첩을 펼쳐서 순서대로 이으면 연속된 남북을 볼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지도첩의 형 식은 넓은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22층을 펼쳐서 전부 이어 붙이면 우리나 라 전도를 볼 수 있다.
평택지역은 1914년 통합 이전의 진위와 평택이 각각 보이며, 서부지역에는 광덕廣德과 대진大津이 보인다. 광덕은 현덕면 광덕산, 대진은 포승읍 만호리 나루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