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지방자치 선거 > 정치

1956년 2월 13일과 7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지방자치법이 개정됐다. 시·읍·면의회에서 간접선거로 선출하던 임기 3년의 시·읍·면장은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도지사와 서울 특별시장은 임명제로 했다. 이에 따라 1956년 8월 8일 시·읍·면장 및 의회의원을 동시에 선거하고, 8월 13일 도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1952년 5월 10일 초대 도의원 선거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강원도는 접전지역이라는 군사적 이유로 연기되고 7개도에서만 실시돼 경기도의 경우 1956년 선거가 첫 도의원 선거였다. 선거 결과 자유당은 제1대 지방의회 때보다 안정적 세력을 확보했고 농촌지역일수록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도시지역은 비교적 낮은 투표율에 지지도 낮았다.
평택지역은 2개의 선거구로 구분돼 제1선거구에는 평택읍·오성면·포승면·현덕면·팽성면이, 제2선거구에는 송탄면·진위면·서탄면·고덕면·청북면이 포함됐다.³⁾선거결과 평택읍 13명, 송탄면 12명, 진위면 11명, 서탄면 11명, 고덕면 12명, 오성면 12명, 청북면 12명, 포승면 11명, 현덕면 11명, 팽성면 12명 등 모두 117명의 면의원이 선출됐다.
도의원은 정원 2명에 5명이 출마해 이윤용李允鎔과 서태원徐泰源이 당선됐다. 이윤용은 제1대 제3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1956년 지방자치 선거로 선출된 평택지역의 읍 면장 및 읍·면의원은 다음과 같다.

[1956년 제2대 평택군 읍·면의원 현황]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