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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0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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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는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기간중인 2002년 6월 13일 실시됐다.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시도됐던 국민참여 경선 방식이 지 방선거 후보자 선출에까지 확산돼 정당공천이 허용된 지방선거 후보자의 상당수가 경선에의해 선출되는 상향식 공천제가 폭넓게 적용됐다.
또한 비례대표 시·도의원 선거에서 후보 중 50% 이상 여성을 추천하게 의무화함으로써 여성의 정치참여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전기가 됐다. 그러나 지방선거가 계속적으로 투표율이 낮아지는 추세에서 투표율이 48.9%로 유권자의 투표 참여가 과반수에 미치지 못할 정도였다.13) 처음으로 전자개표기를 도입해 투표결과가 실시간으로 공개됐다. 평택시의 경우 선거인수 250,606명 가운데 120,651명이 투표해 48.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평택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선기 후보가 60,542표(51.0%)를 얻어 세 번 연속 당선됐다. 민주당 허남훈 후보는 40,798표(34.4%)를 얻었고, 처음으로 진보정치 세력으로 기초단체장에 도전한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는 17,369표(14.6%)라는 적지 않은 지지를 받았다.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택시장 후보자별 득표현황]14)

(2002. 6. 13 시행)

구분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김선기 허남훈 김용한
평택시 득표수(표) 60,542 40,798 17,369
득표율(%) 51.0 34.4 14.6


2002년 6월 13일 제4대 평택시의회 의원 선거는 21명 정원에 56명이 입후보했으며 경쟁률은 2.7:1 이었다. 팽성읍·안중면·신평동은 각각 5명이 출마했고 청북면과 세교동은 각각 1명이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중앙동·송탄동 선거구의 황순오 후보는 6,015표를 얻어 최고 득표 의원으로 당선됐다. 지산동 선거구에서 당선된 박옥란은 평택시여성단 체협의회장 출신으로 유일한 여성 당선자였다.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택시의회 의원 당선자 현황]15)


(2002. 6. 13 시행)

선거구 당선자 득표수(표) 득표율(%) 선거구 당선자 득표수(표) 득표율(%)
팽성읍 배연서 3,497 35.9 지산동 박옥란 1,959 53.7
진위면 안광두 2,557 51.3 송북동 유영청 2,924 46.2
서탄면 송기철 1,105 42.9 신장1동 이정우 1,181 56.0
고덕면 김준배 2,884 51.4 신장2동 전명신 2,013 58.2
오성면 황인호 1,300 40.2 신평동 김성환 2,075 28.8
청북면 이익재 무투표 당선 원평동 최종석 2,714 52.7
포승면 이민관 2,531 41.8 통복동 한장희 1,248 54.9
현덕면 공창석 1,533 41.9 비전1동 이영창 3,250 55.4
안중면 서정희 2,347 37.6 비전2동 전진규 4,657 39.1
서정동 이규천 3,789 48.2 세교동 유해준 무투표 당선
중앙동
송탄동
황순오 6,015 60.7        


주석

1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2002.6.13시행)』, 2002, pp.43~44.
1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람(2002.6.13시행)』, 2002. 
15)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람(2002.6.13시행)』,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