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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군이 주둔하게 되면서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기지촌이 형성됐다.
평택지역은 한국전쟁 전후 초기 국제결혼과 혼혈 1세대를 중심으로 다문화사회가 발전했다.
1988년 이후 이주노동자들의 급격한 증가로 현재는 전국적으로 40만 명 이상의 외국인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은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한국인이 기피하는 3D 업종을 중심으로 부족한 노동력을 공급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사회의 다문화는 주한미군과의 결혼, 세계화로 인한 이주노동자 제도 도입, 고령화 및 저출산 등으로 국제결혼 증가와 혼혈아동 증가, 새터민 증가로 다문화사회를 형성하며 발전해 왔다.
평택지역 또한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해 2012년 말 현재 13,03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에 관한 문제도 한국사회의 일반적인 문제들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 평택시북부다문화가족지원센터 |
| 다문화인식 개선 캠페인 |
특히 주한미군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동의 사회부적응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활동은 미비했다.
2001년 11월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평택외국인복지센터가 개소돼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의료지원, 한글 교육과 문화교류 활동, 기타 교육 및 공동체지원 활동을 하며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사회통합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교류를 통한 공감대 형성과 정체성 유지를 목적으로 ‘세계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시아 문화체험 및 전시 등을 해오고 있으며 한국어교육을 통한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9년 6월 팽성복지타운에 개소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2년 7월 평택시북부복지타운으로 이전해 다문화 자녀 언어 발달 교육, 다문화 가정 방문 교육, 통·번역 서비스 제공, 한국어 교육, 취업교육, 다문화 인식 개선사업 교육, 한국문화 체험 등 우리 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6월 부락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결혼이민여성 등 이주민을 위한 한글교육, 문화체험, 자조집단지원, 취업지원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지역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통합 차원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 6월 평택대학교는 대학 내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립해 각종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다문화체험관을 설립해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사업과 다문화 교재개발, 다문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합정종합사회복지관, 각 지역별 주민자치센터 등에서도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한글교육, 문화체험, 기능교육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 여성회관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의 한국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 생활 속 투어 프로그램으로 관계기관과 연계한 한국사회의 일상생활 체험으로 동사무소·보건소·소방서·예절관 체험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