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역菁好驛 > 연혁

현재의 법정지명

청호역은 조선시대 수원군 청호면과 진위현 청호리 지역에 해당된다. 현재 진위면 청호리 주변인 갈곶리 일부와 고현리 일부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청호역으로 추정되는 현재 지명]

행정구역의 변천

청호역의 지칭인 청호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청호菁好: 靑好에서 최근에 청호淸湖로 바뀌었다. 청호역은 고려시대 역제가 정비되면서 설치돼 수원에 속했으며, 충청주도忠淸州道를 구성하는 역으로서 수원의 장족역長足驛(수주)과 양성의 가천역嘉川驛(양성)을 이었다.¹¹⁾
1424년(세종 6) 지역적으로 수원부보다 진위현에 가까워 진위현에 편입됐다. 1434년(세종 16) 병조의 건의에 따라 청호역은 동화도同化道에 속해 있는 가천역加川驛·강복역康福驛 등과 함께 경기좌도京畿左道로 옮겼다가¹²⁾ 1438년(세종 20)다시 수원에 속하게 했다.¹³⁾
1456년(세조 2) 청호역은 지리적으로 경기우도에 가까우므로 경기우도정역찰방京畿右道程驛察訪에서 관할하게 했다.¹⁴⁾ 1460년(세조 6) 경기와 하삼도下三道 여러 역의 멀고 가까움을 헤아려 역제도를 재정비하고 청호역 등 23역을 합해 경기좌도라고 칭하고 경기좌도 찰방이 맡아보게 했다.¹⁵⁾ 조선후기에 일부는 진위현의 청호리, 일부는 수원군 청호면 지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