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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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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뜨기는 약 1m 정도 되는 실이나 노끈의 양끝을 묶은 다음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두 손에 걸친 실을 번갈아 떠서 실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바꾸며 노는 놀이다. 둘이서 실뜨기를 할 때 나오는 모양에 따라 실 중앙에 마름모꼴 형태가 되게 하는 ‘날틀’, 실 중앙이 엑스자 형태가 되게 하는 ‘바둑판’, 실 중앙에 두 개의 평행선 형태가 되는 ‘젓가락’, 날틀과 반대 모양이 되는 ‘베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실뜨기는 처음부터 순서에 따라 진행하며 기본 순서와 다른 엉뚱한 모양을 만들어서 상대편 아이를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실을 뜨는 도중 손가락을 잘못 걸거나 움직여 실이 풀어지거나 엉키게 되면 상대편 아이에게 순서가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