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의원 선거 > 정치

1991년 6월 1일 선거일이 공고되고 6월 20일 도의회 의원 선거가 실시됐다. 시·군의회 의원 선거보다 경쟁률(3.3:1)과 투표율(58.9%)이 다소 높았다. 선거결과 민주자유당이 866명 가운데 564명이 당선됐다. 전국적으로 민주자유당 40.6%, 신민당 21.9%, 민주당 14.3%의 득표율을 보였고 무소속의 득표율이 22.4%에 달했다.
경기도의 경우 의원 정수 117명에 381명이 입후보해 3.25:1의 경쟁률이었으나 투표율은 전국투표율 58.9%에 미치지 못하는 55.4% 였다. 평택지역에서는 평택군과 평택시, 송탄시로 나뉘어 지역별 각각 3개 선거구에서 9명의 경기도의회 의원을 선출했다. 평택지역의 투표율은 평택군 67.0%, 평택시 68.0%, 송탄시 65.0%로 경기도 평균 투표율보다 다소 높았다.⁵⁾
평택군지역은 팽성읍을 제1선거구, 진위·서탄·고덕·오성면을 제2선거구, 청북·포승·현덕·안중면을 제3선거구로 했다. 제1선거구에서는 민자당 홍장근, 신민당 김오진,무소속 김용태 등 3명이 입후보해 41.6%의 득표율로 무소속의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
제2선거구에서는 민자당 전윤상, 민주당 정한수, 무소속 김종각 후보가 경쟁해 득표율 47.1%의 민자당 전윤상 후보가 당선됐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정재 후보는 중도에 사퇴했다. 제3선거구에서는 민자당 이계석, 민주당 현호섭, 무소속 박승창 등 3명의 후보가 입후보해 8,308표(41.9%)를 얻은 민자당의 이계석 후보가 7,296표(36.8%)를 획득한 민주당 현호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평택시지역은 신평동을 제1선거구, 서부·통복·세교동을 제2선거구, 비전1·2동을 제3선거구로 했다. 제1선거구에서 민자당 노희영, 민주당 장기만, 무소속 최병호 등 3명이 입 후보해 3,889표(38.9%)를 얻은 무소속의 최병호 후보가 당선됐다. 제2선거구에서는 민자당 노승관 후보와 무소속의 유천형 후보 중에서 유천형 후보가 8,205표(57.1%)를 얻어 당 선됐다. 제3선거구에서는 민자당 천낙범 후보와 김용한, 유준상, 정진모 등 3명의 무소속 후보가 경쟁했으나 4,217표(32.4%)를 얻은 천낙범 후보가 당선됐다.
송탄시 지역은 제1선거구에서는 민주자유당 김성남, 무소속 원유철 등 2명의 후보 중 원유철 후보가 64.4% 득표율로 당선됐다.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자유당의 한양석 후보가 무 투표 당선됐다. 제3선거구에서는 민주자유당 정태호 후보, 무소속 허정 후보가 경합해 정태호 후보가 7,436표(55.2%)로 당선됐다.

[1991년 평택지역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 결과(1991. 6. 20 시행)]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