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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량작물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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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서 생산되는 쌀은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옥한 토양과 많은 일조량 등 좋은 조건에서 재배돼 등숙(여뭄)이 좋고, 영양분을 간직하는 힘이 많기 때문이다. 평택의 농지는 토양이 비옥해 비료 사용량이 적고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의 영향으로 병해충도 적어 일찍부터 친환경농업이 발달할 수 있었다. 평택호와 남양호, 용인의 이동저수지와 안성의 고삼저수지, 평택에 있는 21개 저수지들이 2010년 벼 재배 면적인 14,362ha 중 93.4%인 13,415ha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평택 쌀의 품질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연도별 쌀 수확 면적과 생산량]9)

(단위 : ha, 톤)

연도 평택시 경기도 전국 경기도
대비(%)
전국
대비(%)
면적 생산량 면적 생산량 면적 생산량
1990 20,164 88,718 175,094 695,376 1,244,341 5,606,208 12.8 1.6
2000 16,970 86,717 121,657 582,305 1,072,000 5,290,771 14.9 1.6
2005 16,119 81,848 108,106 523,243     15.6  
2010 14,643 66,783 95,970 417,293 886,516 4,281,729 16.0 1.6


쌀 생산량은 1992년 103,569톤으로 정점에 달했으나 2010년 66,783톤으로 경기도에서는 16%, 전국에서는 1.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비록 생산량은 하락했으나 품질과 상 품성은 더 좋아지고 있다.
평택 쌀은 2004년 농림수산부로부터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됐다. 쌀의 품질향상과 브랜드화를 위해 평택시는 슈퍼오닝 단지를 조성해 경기미의 대표 품종인 추청과 밥맛이 우수 한 고시히카리를 집중 재배하고 있다. 재배 매뉴얼에 의한 재배, 수확 후 보관과 관리, 가공공정표준화 등에도 힘쓰고 있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안중·팽성·송탄·평택 첨단 미곡종합처리장 4개소와 오성·청북 농업회사법인 2개소 등에서 엄정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된 통합브랜드‘슈퍼오닝’은 2008〜2010년 3년 연속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전국 12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2011〜2012년에는 한국소비자단체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쌀로 인정하는‘러브米’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 대한민국 최고의 쌀 슈퍼오닝 |



주요 식량작물 중 맥류(겉보리) 생산량은 1990년대 쌀 자급이 이뤄지면서 크게 감소했다.10) 2000년 맥류 생산은 44톤, 재배면적은 25.7ha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건강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조·피·기장·옥수수·메밀 등의 잡곡류는 구황작물로서 중요한 작물이었으나 농가에서 자가 소비용으로만 재배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콩·팥·녹두 등의 두류와 감자·고 구마 등의 서류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가에서는 잡곡·두류·서류의 재배를 점차 줄이고 소득을 보장하는 채소류 재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식량작물의 생산량(정곡)]

(단위 : 톤)

연도 미곡 맥류 잡곡 두류 서류
1995 85,249 81,957 82 424 886 1,900
2000 91,794 86,717 44 251 1041 3,741
2005 86,072 81,848 170 219 637 3,198
2010 68,859 66,783 125 188 170 1,593


주석

9) 평택시사편찬위원회, 『평택시사』, 2001.
    평택시, 『통계연보 2006』, 2011.
10) 평택시사편찬위원회, 『평택시사』, 2001.
      평택시, 『통계연보 2006』,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