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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의 지역복지 발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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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전국적으로 지역복지의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평택은 1980년 피어선 성서신학교(현 평택대학교)가 이전하면서 1985년에 사회복지학과가 설치됐지만 지역복지 기관이 설립되거나 사업이 전개되지는 않았다.
1989년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지침 개정과 함께‘평택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초조사’가 실시돼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1992년 11월 합정동 영구임대아파트 주택단지 내에 종합사회복지관이 설립됐다.


| 평택시 위탁 피어선대학교 평택종합사회복지관 개관(1992) |


평택대학교가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이후 9년간 운영했다.
평택 최초의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사회 복지사업법에 의거해 평택시 지역사회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개발의 효율적수행을 위한 평택 지역사회복지운동이 시작됐다.


| 팽성복지타운 |


평택시종합사회복지관은 1994년 부설 재가복지봉사센터를 개설했다.
1998년 평택푸드뱅크가 개소했으며 미혼모 시설인 동방사회복지회 ‘에스더의 집’에서 운영했다.
1999년 평택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평택시새마을부녀회, 새마을교통봉사회 등 평택시새마을회가 22개 읍면동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시기에 평택사랑시민연합이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민단체들의 활동이 시작됐다.
1990년대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복지사업이 전개됐으며 지역민의 다양한 욕구로 민간단체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2000년대는 다양한 지역사회복지기구와 사회단체가 등장했다.


|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창립(2000) |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복지영역이 순수 민간 복지단체 중심으로 다양화되면서 지역의 각종 사회복지시설·기관, 시민단체 및 자원봉사 등 각계각층의 대표자로 구성된 협의기구가필요하게 됐다.
이 시기에 사회복지협의회가 설립되면서 지역의 많은 시민단체 및 사회단체 활동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2001년도에는 사회복지관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2001년 10월, 평택시종합사회복지관을 사회복지법인 구세군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했다.
이 후 합정종합사회복지관으로 개칭하고 민들레어린이집 개원, 노숙자와 독거노인 등을 위한 지속적인 무료급식, 저소득 가정 김장김치 지원 등 장기적인 경제적 지원 및 사례관리를 통한 정서적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 부락종합사회복지관 개관(2001) |


2001년 9월, 평택의 제2호 종합사회복지관인 부락종합사회복지관이 송탄권역에 설립돼 아동 및 청소년대상의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개소돼 외국인한글교실,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평택푸드뱅크는 1998년부터 활동했으며 2000년 12월 자원봉사 체제로 운영이 전환됐다.
2004년부터 식품 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이후 평택푸드마켓, 송탄푸드뱅크, 송탄푸드마켓 등이 개소돼 저소득층의 생활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 수행되고 있다. 2002년 국립한국재활복지대학이 설립됐으며 2007년 국제대학교에 사회복지학과가 신설돼 사회복지 인적자원 확충과 전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2003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가 법정 단체화되면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05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사회복지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의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의 구심 축이자 지역복지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복지의식 고취와 나눔 문화운동을 전개하면서 민간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의 구심체로 3차 사회복지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복지교육 및 홍보출판사업, 정책사업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 자선음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2007년부터 초등학교 복지교육을 시작으로,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복지교육(새싹복지교육)과 2008년도부터 복지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복지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해 민간자원을 연계·지원하는 ‘좋은 이웃들’ 사업도 하고 있다.
2005년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내 실무분과위원회가 독립해 평택사회복지사협회가 발족했다.
사회복지종사자 보수교육, 체육대회, 사회복지사의 밤 등 회원친목 및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사업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2003년 ‘사회사업법’ 개정에 따라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심의하고 사회복지서비스 및 보건의료서비스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평택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구성됐다.
2005년 대표협의체 구성, 2007년 실무협의체와 실무분과를 구성해 민관네트워크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2007년 연중모금사업으로 취약계층의 난방 및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와 봉사단체 연탄길, 평택시민신문이 공동주관하는 평택연탄나눔은행이 발족됐다.
평택시는 2007년 11월, ‘평택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평택복지재단은 복지사업의 선진화를 위한 조사연구사업, 희망나눔사업, 공모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팽성복지타운과 북부복지타운 내 9개 시설을 수탁 받아 지역의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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