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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로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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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에서는 해난사고 없이 물고기를 잘 잡게 해달라는 목적으로 뱃고사를 지냈다. 수온이 조금씩 상승해 물고기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음력 한식 즈음부터 조업을 시작한 후 5월 그믐까지 한 달에 두 번 정도 고사를 지낸다. 물고기를 몰아주는 터주참봉님과 바다를 관장하는 터주용왕님을 주로 모신다.


제물祭物로는 터주참봉님을 위해 메밀범벅을, 용왕님께는 찰시루떡 한 시루를 준비한다. 제주祭主는 배의 총책임자인 도사공이 맡는데 고사를 지낼 때는 “터주 용왕님, 터주 참봉님 덕분에 우리가 바디질을 합니다. 동서남북 참봉님도 다 참석하시어 우리 그물에 고기 많이 넣어주세요”와 같은 축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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