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국회의원 선거(1954. 5. 20)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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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대 국회의원 선거(195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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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국회의원 선거는 휴전 이후 1954년 5월 20일 실시됐다. 한국 정당정치 사상 처음으로 후보 공천제도가 도입됐고 이승만·이기붕의 자유당과 신익희를 중심으로 정비된 민 주국민당의 맞대결 성격의 선거였다. 전국적으로 자유당 114명, 민국당 15명이 당선돼 자유당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한편 공천에서 탈락한 인물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해 67명 이나 당선됐다.
경기도 제16선거구인 평택군에서는 자유당 1명, 민주국민당 1명, 무소속 3명 등 5명이 입후보했는데, 자유당의 황경수가 21,456표(53.6%)를 획득해 당선됐다. 황경수는 일제강 점기에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뒤 평택에서 운수업에 종사하면서 평택읍회 의원, 국민 정신총동원평택연맹 상무이사를 지냈고 해방 이후 평택중학원을 설립하고 평택국민회 회 장을 역임했다. 자유당에서 황경수와 공천경쟁에서 탈락한 이병헌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9,844표(24.6%)를 얻었다.


[제3대 국회의원 선거 평택군 후보자별 득표현황] 5)

(1954. 5. 20 시행)

구분 유효투표수 후보자별 득표수 및 득표율(%)
평택군 40,066 자유당 무소속 무소속 민주국민당 무소속
황경수 이병헌 윤부섭 최석화 양재현
21,456
(53.55)
9,844
(24.56)
457
(1.14)
5,837
(14.56)
2,472
(6.16)


주석

5)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 제3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명부 및 개표진행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