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국회의원 선거(1958. 5. 2)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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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대 국회의원 선거(1958.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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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국회의원 선거는 1958년 5월 2일 실시됐다. 입후보자의 난립을 막기 위해 후보자 기탁금제도가 채택되고, 선거공영제도가 처음 도입됐다. 1958년 1월 ‘진보당사건’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자유당과 민주당의 양당체제 속에서 양당 대결양상을 보였다.
경기도 제16선거구의 평택군에서는 민주당의 이병헌과 자유당의 정존수 양강 구도 속에 4명의 무소속 입후보자가 도전했다. 자유당의 경우 현역 의원 황경수가 있음에도 자유당 경기도당 위원장이자 중앙당 감찰위원장인 수원 출신의 정존수가 평택으로 선거구를 옮겨 자유당 공천을 받아냈다. 자유당 공천을 신청했던 이병국은 낙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자유당의 정존수 후보가 28,114표(51%)를 얻어 10,437표(19%)를 획득한 민주당의 이병헌 후보를 큰 표 차로 앞서 당선됐다. 정존수는 일제강점기에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조선총독부 경성지방법원에서 근무했고 해방 이후 1948년 국회의원선거위원회 경기도위원회 위원장, 1952년 수원지방법원 수원지원장을 역임했다. 1960년 5월 정부는 ‘3.15 부정선거’와 관련해 정존수 의원에 대한 구속동의 요청을 국회에 제출했고, 국회에서는 그의 의원직 사퇴서를 수리했다.6)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민훤은 일제강점기에 평택읍회 의원, 경기도회 의원을 역임한 일이 있다.

 



[제4대 국회의원 선거 평택군 후보자별 득표현황]7)

(1958. 5. 2 시행)

구분 유효투표수 후보자별 득표수 및 득표율(%)
평택군 55,136 자유당 무소속 무소속 민주당 무소속 무소속
정존수 황경수 황욱재 이병헌 이민훤 이병국
28,114
(50.99)
3,557
(6.45)
2,089
(3.78)
10,437
(18.92)
9,628
(17.46)
1,311
(2.37)


주석

6) 『동아일보』 1960년 5월 25일, 27일자
7)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 제4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명부 및 개표진행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