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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사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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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은 1967년 이후 시범적인 낙농지대로 발전했다. 특히 장당동 50여만 평 언덕에 뉴질랜드와 합작으로 한·뉴 시범목장(후일 매일유업시범목장으로 바뀜)이 들어서면서 축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됐다





정부는 선진 낙농업을 모델로 한 낙농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구릉지와 간척지로 이뤄져 축산업에 유리한 고덕면 여염리 일대에 목장계획을 실행했다. 1968년 이 부지에 뉴질랜드 정부와 합작투자에 의한 시범목장 설립이 합의되고 50만 평에 달하는 한·뉴 시범목장이 시작됐다. 선진 낙농경영과 지도훈련, 그리고 우량 젖소 생산보급을 계획했다. 1970년에는 뉴질랜드에서 101마리의 젖소가 들어왔다.
매일유업의 전신인 한국낙농가공은 1969년 회사명을 지금의 매일유업주식회사로 변경했다. 뉴질랜드와 협정이 끝난 1976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기술진이 농장을 운영했다. 1980∼90년대에는 양계 및 비육우, 사슴 등 사육을 겸업하기도 했고 낙농 경영합리화를 위해 새로운 사양관리 체계를 도입해 농가에 보급하기도 했다.13) 또한 진위면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는 각 농가에서 생산된 우유를 가공 처리해 낙농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세계화가 가속화되고 칠레·미국·EU 등 축산 강국들과의 FTA가 진행되면서 축산업은 앞으로 큰 도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에 대비해 평택시에서는 2009년부터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원하는 등 축산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가축 사육 현황]

(단위 : 가구, 마리)

연도 한육우 젖소 돼지 산양
사육호수 마리수 사육호수 마리수 사육호수 마리수 사육호수 마리수 사육호수 마리수
1993 987
5,186
1,194
18,851
433
70,264
261
1,620,407
120
2,002
1996 794
7,991
1,010
21,187
211
74,070
183
1,761,080
107
3,155
1999 519
8,159
504
17,702
177
142,584
190
2,269,515
58
1,337
2002 357
6,685
451
18,440
142
167,925
115
2,793,279
88
1,489
2005 383
7,167
449
18,610
140
196,510
102
3,883,335
22
373
2008 374
11,274
278
16,902
101
126,171
148
3,156,030
26
485
2009 518
15,489
254
15,938
95
128,415
183
3,222,921
51
1,474
2010 547
17,743
231
15,040
91
124,175
159
3,919,256
47
1,437
연도 사슴 토끼 오리 꿀벌
사육호수 마리수 사육호수 마리수 사육호수 마리수 사육호수 마리수 사육호수 마리수
1993 110
1,224
29
699
10,654
22,057
20
20,128
11
765
1996 140
959
29
1,649
10,608
25,629
31
37,230
16
727
1999 89
1,385
39
3,602
8,855
23,026
17
36,135
33
2,017
2002 118
1,098
90
2,656
6,430
24,737
51
6,728
48
5,350
2005 86
889
26
1,819
6,671
24,686
33
17,090
68
6,732
2008 45
710
25
1,442
5,373
22,360
15
10,100
42
4,250
2009 56
825
37
1,228
5,991
20,925
18
38,127
35
3,018
2010 55
737
39
1,137
5,648
17,262
23
56,884
29
1,636


평택시 축산업 농가 수는 1993년에 비해 2010년 현재 절반으로 줄어든 6,900가구 정도다. 반면 사육하는 가축 수는 2배 이상 증가해 전반적으로 평택시 가축 사육규모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경향은 1960년대 이후 대형화 추세를 보여 온 양돈업에서 가장 확실하게 나타난다.
1965년 평택군의 돼지 사육 가구 당 사육두수는 1.3두에 불과했으나 1980년대에는 평균 10.4두로 증가했고 2012년 현재 1,563두로 증가했다. 양돈업은 1980년대까지도 농가 부 업형태에 머물렀으나 점차 규모를 키워 현재는 기업규모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한육우 사육농가도 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1965년 평택군의 한육우 사육 농가 당 사육두수는 1.02두에 불과했다. 당시 한육우 사육은 대부분 농업활동을 보조하기 위한 목적이 었다. 이후 가구당 사육두수는 1990년 2.8두로 조금씩 상승했다. 농기계 보급과 함께 한육우 사육은 식용 목적으로 변화됐고 2000년대 후반부터는 한육우 사육 규모가 급속히 커 졌다. 2010년 현재 한육우는 가구당 평균 32.4두에 이른다.
젖소 사육은 1960년대 이후 규모가 증가해 1990년대에 크게 발전했다. 2012년 현재는 사육농가가 점차 줄고 사육두수 역시 감소하는 추세지만 평균 사육두수는 오히려 크게 증 가해 낙농업이 전업 및 기업화되는 현상을 보인다. 생활수준 상승으로 우육과 돈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꿀벌이나 사슴, 토끼를 사육하는 농가의 사육 규모는 큰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특히 꿀벌을 치는 양봉 농가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14)



주석

13) 박성복 기자,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부지는 어떤 곳?」, 평택시사신문, 2012년 8월 12일
14) 평택시사편찬위원회, 『평택시사』, 2001.
      평택시, 『통계연보 2000, 2006』,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