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돌근方乭根 > 문화재

본문 바로가기
문화재>평택의 전통 예인>기악 예인>방돌근方乭根
■ 방돌근方乭根

본문


생 졸 년 : 1941∼2001년

활동분야 : 기악가 / 경기도당굿 마지막 대금 시나위 연주자·방용현의 손자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도당굿 전수교육보조자

출 생 지 : 이충동 211-1 동령마을


방돌근은 방인근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40년 세월을 경기 시나위의 맥을 이었던 방돌근은 1941년 2월 18일 평택시 이충동 동령마을에서 태어나 당시 동령제 시나위의 창시 자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쳤던 할아버지 방용현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고등학생 때 경기도당굿 무속음악을 배웠다. 남양제 시나위 전승자로 수원 경기재인청 출신의 장유순에게서 1959년 피리 시나위를, 이용우 선생에게서 장구를 사사한 후 이용우·정팔봉·오필선·이덕만 등 화랭이와 함께 경기도 일원의 도당굿에서 연주 활동을 했다. 1992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도당굿 이수자, 2000년 8월 전수교육보조자로 지정됐다.
경기도의 사나위는 방돌근이 이끈 남양제와 그의 할아버지 방용현의 동령제, 지영희의 안산제, 광주제로 나뉜다. 현재 경기도에서 전승되는 남양제는 방돌근에 의해 그의 제자 들이 이어오고 있다. 남양제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과 인근 경기만 바닷가 지역을 근거지로 해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경기도당굿을 전승시켜 온 세습무가世襲巫家인 남양 장 씨 들 에서 창시돼 160여 년간 전승돼 온 시나위다. 창시자 장만용으로부터 장점복·장흥봉으로 전수됐다가 화성시 조암읍에 거주하는 문상근에게로, 다시 장유순에게로 전승돼 방돌근에 게 전해지게 됐다. 동령제는 방돌근의 할아버지인 방용현이 창시자로 이충동 동령마을에서 전승돼 왔고 안산제는 평택 출신 해금산조의 명인인 지영희가 창시해 현재 국립 전통예 술고등학교에서 전승되고 있다.
경기도당굿의 모든 반주 음악은 경기 시나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경기 시나위는 맛이 담백하고 잔재주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 많은 흥과 한이 깃들어 있지만 가볍지 않아 경기도의 정서를 가장 함축성 있게 나타낸 율제다.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