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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졸 년 : 1941년∼생존
활동분야 : 기악가 /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 예능보유자, 평택농악 법고 및 무동
출 생 지 : 충청남도 천안시
현재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의 예능보유자인 김용래는 고향인 천안 시골 장터에서 벌어지는 난장을 보면서 자라 12세에 무동으로 농악에 입문했다. 집안의 4대 독자로 극심한 반대가 있었지만 농악에 대한 그의 열정은 아무도 말리지 못했다고 한다.
1955년 평택농악의 명인 최은창을 만나 농악에 깊숙이 빠지게 됐다. 당시 서울남사당에서 활동하던 최은창이 그를 불러들이면서 남사당민속극회에서 활동하게 됐고 평택농악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최은창은 평택농악을 새롭게 구성해 1980년 전국 대회에 출전하고, 1985년에 평택농악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자 김용래는 스승을 따라 평택농악의 본 고장인 평택에 뿌리를 내렸다.
농악이 너무 좋아 몰래 농악단에 들어가 공연을 보고 12세 때부터 무동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6세 부터는 평택농악 예능보유자였던 이돌천으로부터 법고를, 최은창으로부터는 쇠가락을 배웠다. 평택농악에서 당대 최고의 법고잽이로 명성을 날렸으며, 현재 평택농악 판굿의 앞차기 등 여러 기술을 도입했고, 사라졌던 무동놀이 복원에도 노력해 평택농악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2000년 7월 평택농악 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고 평택농악 명인 최은창의 뒤를 이어 현재 평택농악보존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수많은 국내외 공연을 통해 평택농악을 세계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 평택농악 예능보유자 김용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