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지역신문의 태동과 현황 > 지역언론고 출판

본문 바로가기
지역언론고 출판>지역신문>평택지역 지역신문의 태동과 현황
■ 평택지역 지역신문의 태동과 현황

본문


평택지역에서 지역신문이 첫 선을 보인 것은 당시 평택군을 중심으로 창간된 ‘안중소식’이 시초다.2) 1984년 7월 1일 창간한 ‘안중소식’은 당시 인쇄업을 하던 선공주3)가 오성·청북·포승·현덕면 등 평택군 서부 4개면 지역 주민들에게 평택군정과 지역 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5천부씩 발행해 각 마을 집집마다 배달한 평택지역 최초의 지역신문이다.4)
‘안중소식’은 1988년 창간돼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으로 알려진 ‘홍성신문’보다 4년을 앞서 창간한 신문이다. 이는 발행인이 직접 취재한 기사를 자신이 운영하는 인쇄소에서 적은 비용으로 발행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16절 4면으로 발행된 이 소식지는 지역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소식과 농사정보·휴전안내·알뜰 생활교실·문예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와 쉽게 친숙해질 수 있었다.5)
‘안중소식’을 시작으로 평택지역에서 창간한 지역신문은 ‘안중소식’의 제호를 변경해 발행한 ‘안중신문’, ‘평택신문6)’, ‘우리평택’, ‘평택신문7)’, ‘민주평택’, ‘평송신문8)’, ‘송탄누리신문’, ‘평택문화신문’, ‘평택시민신문’, ‘평택제일신문’, ‘경기남부신문’, ‘평안신문’, ‘평택자치신문’, ‘평택시사신문’ 등이다.
이중 ‘안중소식’과 ‘안중신문’, ‘우리평택’, ‘평택신문’은 ‘평택신문1’에 ‘민주평택’은 ‘평송신문’에 포함해 다루고, ‘송탄누리신문’, ‘평택문화신문’, ‘평택시민신문’은 각각으로, 현재 발행되고 있는 평택신문은 과거 발행된 ‘평택신문1’과 구분지어 ‘평택신문2’로, 이후 창간한 ‘평안신문’, ‘평택자치신문’, ‘평택시사신문’도 각각 정리했으며 다수의 자치단체를 소구권역으로 한 지역신문은 기록하지 않는다.



주석

2) ‘안중신문’ 창간준비 1호 1면, 안중신문사, 1989년 8월 31일
3) 선공주는 평택 안중에서 협진인쇄사를 운영하며 안중청년회의소 회장과 대한적십자사 평택군청년봉사회장, 평택신문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평택지역 언론의 선두주자다.
4) 평택시사편찬위원회, 『평택시사 하권』, 2001, p.993.
5) ‘우리평택’신문 창간호 4면, 우리평택신문사, 1990년 10월 17일
6) 정재형 등 몇 사람이 주축이 돼 1990년 창간했으나 재정적인 이유로 곧 발행을 중단.
7) 정재형이 등록했던 제호를 ‘우리평택’ 신문이 인수한 후 1991년 9월 21일 ‘우리평택’의 제호를 ‘평택신문’으로 변경.
8) 1990년 11월 21일 창간한 ‘민주평택’ 신문은 ‘평택·송탄·안중을 하나로…’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해 1992년 2월 26일 ‘평송신문’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