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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평택농악과 민요>평택농악>평택농악의 연희 형태>고사소리
■ 고사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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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농악은 걸립을 주로 했던 전문연희패의 성격상 고사소리 즉 비나리가 매우 발달해 있다. 평택농악의 예능보유자였던 최은창은 당대 최고의 비나리꾼으로 인정받았다. 지신 밟기나 걸립을 할 때 화를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주기를 비는 사설이 여러 군데 들어간다.
이 중 짧고 간단한 것을 지신풀이라고 하며 마지막 대청마루에 차려놓은 고사상 앞에서 하는 소리를 보통 고사소리 또는 비나리라고 한다.
최은창과 더불어 이성호도 고사의 명인으로 오늘날 사물놀이패 비나리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장고잽이이긴 하지만 이영옥의 고사소리도 걸쭉했고, 김용래·김육동·이영옥이 받아주는 뒷소리는 고사꾼의 소리를 푸짐하게 받쳐준다. 김용래가 치는 고사반주 북소리는 예나 지금이나 정평이 나 있다. 최은창·이성호·이영옥은 이미 작고해 더 이상 세 명인이 펼치는 고사소리는 들을 수 없다.
다행히 평택농악보존회장인 김용래가 명인으로 활동하고, 어려서부터 평택농악에 몸담아온 조한숙·황영길이 고사굿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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