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 > 정치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는 1946년 10월 남조선과도입법의원에서 제정한 법을 기초로 하고 UN한국임시위원단의 수정을 거쳐 미군정이 승인해 공포된 제헌국회의원 선거법으로부터 시작됐다. 1948년 5월 10일 실시된 제헌국회의원 선거는 단독정부 수립을 위한 것이라 하여 좌익은 물론 남북협상에 참가했던 중도파와 김구 계열도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아직 정당정치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오히려 무소속이 다수를 차지했다. 평택지역에서도 역시 무소속 최석화 후보가 당선됐다.
제헌국회에서 제정한 ‘국회의원 선거법’에 따라 1950년 5월 30일 실시된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안재홍 후보가 당선됐으나 국회 개원 전 한국전쟁 때 납북됐다.
제3대와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자유당 소속 황경수와 정존수 후보가 당선됐다. 4·19혁명 직후 제2공화국 헌법에서는 양원제가 채택돼 1960년 7월 29일 실시된 제5대 국회의원 선거는 민의원 선거(소선거구)와 참의원 선거(대선거구)가 동시에 실시됐고 평택에서는 이병헌 민주당 후보가 민의원에 당선됐다. 선거구를 지역구와 전국구로 구분해 소선거구 다수 대표제와 비례대표제를 병행해 실시된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정당의 유치송 후보가 당선됐다. 제7대와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의 이윤용과 최영희가 당선됐다. 최영희는 제7대 전국구의원에 이어 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제9대와 10대까지 유정회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과도입법의원, 제헌의원에서 제8대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소선거구제로 선출된 평택지역의 국회의원은 일제강점기에 면협의회·읍회의원(최명환·황경수), 조선총독부 경성지 방법원 서기(정존수)를 지내거나 광산경영(최석화)에 참여하거나 학도병에 동원(최영희)되거나 반일 민족운동 지도자(안재홍, 이병헌)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제4공화국과 제5공화국 헌법에서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선거구제를 채택함에 따라 제9대부터 제12대까지는 한 선거구에서 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제9대와 제10대 국회의원으로 민주공화당 서상린 후보와 신민당 유치송 후보가 연이어 당선됐고, 제11대와 제12대 때에는 민주정의당의 이자헌 후보와 민주한국당의 유치송 후보가 연이어 당선됐다. 제6공화국 헌법에 의해 다시 소선거구제가 도입됐고 제13대부터 현재 19대에 이르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 선거구에 한 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이 시기 평택지역은 2개의 선거구가 설치됐는데 제13대와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는 송탄·평택시와 평택군으로, 1995년 송탄시·평택시·평택군이 하나의 평택시로 통합된 제15대 선거부터는 갑선거구와 을선거구로 나뉘어 실시됐다. 이제까지 평택시의 국회의원 당선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평택지역 역대 국회의원 현황]

+ 과도입법의원 선거(1946. 10. 23~29)

+ 제헌 국회의원 선거(1948. 5. 10)

+ 제2대 국회의원 선거(1950. 5. 30)

+ 제3대 국회의원 선거(1954. 5. 20)

+ 제4대 국회의원 선거(1958. 5. 2)

+ 제5대 국회의원 선거(1960. 7. 29)

+ 제6대 국회의원 선거(1963. 11. 26)

+ 제7대 국회의원선거(1967. 6. 8)

+ 제8대 국회의원 선거(1971. 5. 25)

+ 제9대 국회의원 선거(1973. 2. 27)

+ 제10대 국회의원 선거(1978. 12. 12)

+ 제11대 국회의원 선거(1981. 3. 5)

+ 제12대 국회의원 선거(1985. 2. 12)

+ 제13대 국회의원 선거(1988. 4. 26)

+ 제14대 국회의원 선거(1992. 3. 24)

+ 제15대 국회의원 선거(1996. 4. 11)

+ 제16대 국회의원 선거(2000. 4. 13)

+ 제17대 국회의원 선거(2004. 4. 15)

+ 제18대 국회의원 선거(2008. 4. 9)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2012.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