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국회의원 선거(1992. 3. 24) > 정치

1990년 1월 22일 민정·민주·공화 3당 통합으로 5월 9일 민주자유당이 창당됐다. 이에 평화민주당의 김대중 총재는 3당 통합에 반대하는 1천만 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10월 8일
내각제 포기, 지방자치제 전면실시, 군의 정치사찰 중지 등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했다.
이에 민자당은 10월 24일 내각제 논의 중단을 선언했다. 1991년에는 지방자치제가 부활돼 3월 13일 시·군·구 의회의원 선거, 6월 20일 광역의회 선거가 실시됐다. 이때 광역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야당은 9월 10일 신민주연합당 총재 김대중과 민주당 총재 이기택의 양당통합을 선언하고 9월 16일 통합수권 야당으로서 민주당을 결성했다.
1992년 3월 24일 제14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됐다. 평택지역 선거구는 제13대와 마찬가지로 평택군과 송탄·평택시로 나뉘어 실시됐다. 평택군의 경우 민자당 이자헌, 민주당 서화택, 무소속 정기용 3명이 입후보해 민자당의 이자헌 후보가 24,512표(43.9%)를 획득해 당선됐다. 송탄·평택시의 경우 민자당 김영광, 민주당 장기천, 국민당 조성진 3명의 후보가 경합해 32,896표(41.6%)를 얻은 민자당 김영광 후보가 당선됐다. 송탄 출신의 김영광 후보와 평택 출신의 장기천 후보의 지역적 자존심 대결은 양상이 심했다.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평택지역 입후보자 현황] ²⁶⁾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송탄·평택시 후보자별 득표현황] ²⁷⁾

(1992. 3. 24 시행)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평택군 후보자별 득표현황]²⁸⁾

(1992. 3. 24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