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 선거(2008. 4. 9) > 정치

10년만의 정권교체로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된 첫 번째 총선이었다.‘한반도 대운하 사업’,‘뉴타운 건설’,‘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여당인 한나라당의 과반의석 확보를 통한‘안정적 정국운영’요청론과 야당의‘거대여당 견제론’의 대결로 진행됐다. 공천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후 무소속 또는 새로운 정당으로 출마하는 양상도 심했고 또한 17개 정당이 참여해 사상 최다 정당이 참여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당내 계파 갈등이 후보공천과정으로 이어지면서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이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거나‘친박연대’라는 정당을 창당 해 출마했다. 민주당 또한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 등 중량급 정치인들 상당수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민주노동당은 대통령선거 패배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으로 나뉘어 선거에 임했다.
선거 결과 투표율 46.1%로 대한민국 전국단위 선거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기도가 평균 43.7%의 투표율이었고 평택시 갑구 47.6%, 을구 44.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갑구에서는 통합민주당의 우제항, 한나라당의 원유철, 평화통일가정당의 연인기 등 3명이 입후보해 32,051표(50.8%)를 획득한 원유철 후보가 현역의원인 우제항 후보(47.1%)를 물 리치고 당선됐다. 을구에서는 현역의원인 통합민주당 정장선, 한나라당 박상길, 민주노동당 이현주, 평화통일가정당 전주원 등 4명이 입후보해 34,619표(48.1%)를 얻은 정장선 후 보가 당선됐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는 공천지연 및 투명성이 결여된 비례대표 선출, 정책선거 실종,지역주의 투표 행태의 잔존 및 낮은 투표율 등 여전히 공정한 선거문화에 많은 과제를 남 긴 선거로 평가됐다.⁴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자 현황]⁴¹⁾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갑선거구 결과] ⁴²⁾

(2008. 4. 9 시행)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을선거구 결과]⁴³⁾

(2008. 4. 9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