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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0·26사건과 12·12사건 이후 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억누르고 권력을 장악한 신군부세력이 제5공화국을 수립한 직후 처음 실시된 총선이었다.
앞의 두 차례 총선과 마찬가지로 중선거구제가 채택됐는데, 평택군은 안성군과 함께 경기도 제10선거구에 편성됐다. 평택지역의 민정당 이자헌과 민한당 유치송, 안성출신의 신정당 정진환 등 3명이 입후보해 이자헌과 유치송 후보가 각각 39.1%와 38.1%의 득표율을 보이며 1, 2위로 당선됐다. 이자헌 후보는 서울신문 편집국장 출신으로 유신체제하에서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정회 소속 국회의원에 발탁됐고 민정당 창당에 참여해 1980년 12월 평택·안성·용인 지구당 위원장이 됐다. 제11대 국회의원 선거 또한 지역적 대결 구도 속에서 정진환 후보는 안성에서 44%를 획득했으나 평택군에서 11% 정도의 득표에 그쳐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제11대 국회의원 선거 안성·평택지역 입후보자 현황]20)
이름 | 나이 | 학력 | 직업 | 소속 |
---|---|---|---|---|
이자헌(李慈憲) | 45 | 서울대문리대졸 | 정치인 서울신문사 이사 겸 편집국장 |
민주정의당* 제3기 유정회 국회의원 |
정진환(鄭鎭桓) | 43 | 고려대법대졸 | 교수 | 신정당 |
유치송(柳致松) | 56 | 서울대상대 | 정치인 | 민주한국당* 제6,9,10대 국회의원 |
[제11대 국회의원 선거 안성·평택지역 후보자별 득표현황]21)
(1981. 3. 5 시행)
구분 | 유효투표수 | 후보자별 득표수 및 득표율(%) | ||
---|---|---|---|---|
민주정의당 | 신정당 | 민주한국당 | ||
이자헌 | 정진환 | 유치송 | ||
계 | 162,42 | 63,574 (39.14) |
36,893 (22.71) |
61,954 (38.14) |
평택군 | 104,849 | 43,795 (41.76) |
11,509 (10.97) |
49,545 (47.25) |
안성군 | 57,572 | 19,779 (34.35) |
25,384 (44.09) |
12,409 (21.55) |
주석
20)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 제1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명부 및 개표진행상황
21)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 제1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진행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