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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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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大秋里14)
대추리는 약 300여 년 전에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후기에는 평택현 북면에 속했다. 1914년 평택군 서면으로 편제됐다. 옛 대추리는 북쪽으로는 낮은 구릉이 마을을 감싸고 구릉과 남서쪽 골짜기에는 문전옥답이 형성돼 사람살기에 좋은 마을이었다. 일제 말 일본해군시설대가 안정리 일대에 비행장을 건설하면서 마을 일부가 잘려나갔고, 1952년 미군기지 확장으로 곤지머리로 집단 이주했다. 집단 이주 뒤 흑무개들·황새울들을 간척했고, 초기 80호였던 마을도 140호를 넘어 나중에는 160호로 늘었다. 2003년 4월 발표된 용산 및 동두천 미군기지이전정책에 따라 반대투쟁을 하다가 2010년 노와4리에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옮겼다.
| 미군기지 확장으로 폐동되기 전의 대추리와 황새울들(2006) |
| 노와4리 옆에 새로 조성된 대추리 평화마을 |
주석
14) 김석경(81세), 방효태(73세), 정태화(74세), 2009년 2월 4일 대추리 경로당에서 인터뷰